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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백스윙 1

마이클 윤 프로골퍼 itswww@yahoo.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0-06-30 09:44

안녕하세요.

여러 고급자 분들을 포함해 요즘 뵙는 많은분들께서 제 칼럼을 통해 배우시는 것이 있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이 칼럼을 읽으시는 많은 독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더욱 정성을 쏟아 칼럼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혹시 칼럼을 통해 다루기를 원하는 주제가 있으시면 제게 알려주시면 참고하여 준비해 보겠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역시 저의 스윙 캡쳐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서 이해를 도우시기를 바랍니다. 이 세장의 사진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테이크어웨이(Take Away) 동작입니다. 즉 클럽을 목표선의 뒤로 가져가기 시작하는 동작입니다. 이 동작은 골프 스윙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동작입니다.

이 동작 이후의 나머지 골프 스윙은 이 테이크어웨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정이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첫번째 사진에서 양팔과 어깨선이 이루는 삼각형이 두번째 사진과 세번째 사진에서 고스란히 유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세번째 사진에서 오른 팔꿈치가 다소 구부러진 모양이 보이는데요, 이는 카메라 각도에 대한 이해를 하시면 설명이 되겠습니다. 즉, 저의 어드레스 때 오른 팔꿈치가 이미 다소 구부러진 모습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도 언급했듯이 양팔을 편안히 늘어뜨리고 어드레스를 하며 팔과 손목의 변화를 의식적으로 억제하고 다만 어깨를 이용해 백스윙을 시작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큰 스윙궤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언뜻 보면 이 테이크어웨이 과정에서 체중이동이 전혀 안된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제가 그어 놓은 수직선과 세 사진의 각각의 저의 머리와의 거리를 비교해 보면 분명히 체중은 오른 발쪽으로 이동했습니다.

고급자 분들 중에는 지나치게 체중이동을 많이 하는 분들도 있고 간혹 “머리를 고정해야
한다”는 잘못된 통념 때문에 어드레스 때의 머리 위치를 유지하고자 하여 체중이 이동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왼발에 체중을 더 두는 오류를 범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사실은 어깨를 돌려주는 이러한 동작만으로도 필요한 체중이동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거울 속 본인의 모습을 보며 어느 정도가 좋은 움직임인가를 세밀하게 확인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왼팔과 클럽의 각도가 세 동작에서 많은 변화가 생긴 것처럼 보이지만 이 역시 카메라 각도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며 손목의 움직임도 잘 억제되어 뒤로 나가고 있습니다. 세번째 사진은 클럽의 샤프트가 지면과 거의 수평을 이루고 있는데 저의 손은 허리 높이에 있는 점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테이크어웨이 때 손목이나 팔 동작을 많이 쓰시는 분들은 샤프트가 수평이 될 때 손이 이 보다 훨씬 아래에 위치하고 있을 것입니다. 다음 주에 계속 하겠습니다. (두번째와 세번째 사진의 원들은 클럽헤드의 위치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마이클의 골프 이야기

칼럼니스트: 마이클 윤 (Michael Yoon) | Tel: 778-808-7766

Web: http://blog.daum.net/mypga

  • 코퀴틀람 소재 Westwood Plateau Golf CC & Academy 소속
  • 캐나다 PGA 프로, 12년 골프티칭 경력
  • 맴버쉽 및 레슨, 클럽 피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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