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목과 어깨에 오는 여러가지 증상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0-01-11 00:00

안녕하세요 송원장입니다. 오늘부터는 목에 오는 통증과 그에 따른 2차증상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은 7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고, 경추1번은 후두부(occiput)를 받들고 있습니다. 7개의 서로 다른 뼈들이 고유의 관절 가동범위와 역할로 우리 목의 움직임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후두부(occiput) 와 경추1번(atlas)으로 연결되는 관절은 우리가 흔히 긍정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일 때 사용되는 주관절이고 경추1번과 경추2번으로 이루어지는 관절에 주된 역할은 우리가 좌우를 볼 때 그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주된 관절입니다. 물론 다른 관절도 경추회전에 관여하지만 1번과 2번의 관절이 가장 크게 사용됩니다.

경추5번과 6번 사이의 관절은 우리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볼 때(extension) 가장 많이 사용되는 주관절입니다. 이런 관절의 가동범위가 정상일 경우에는 목의 움직임도 정상이고 그 주변의 연부조직도 크게 뭉쳐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서 이러한 관절의 가동범위가 제한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통사고(whiplash injury) 후유증과 같이 상해에 의한 요인도 있고, 일과 관계되는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의한 증상도 있습니다.


어쨌든 이런 요인들이 쌓여 결국에는 우리 몸이 자각 하는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 이 때 아프거나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A라는 분의 경추5번과 6번사이에 있는 관절에 가동범위가 줄어든 경우, A는 평소에 어깨도 잘 뭉치고 하늘을 바라보려고 고개를 뒤로 할 때 양쪽 어깨 근육의 긴장감이 증가되고 경우에 따라서 통증과 불편함이 전해집니다.

앞서 이야기 한적이 있지만 다시한번 근육의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근육의 역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크게 둘로 이야기 해보면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역할과 관절을 움직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은 외적•내적 환경에 잘 변화하면서 대처할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이는 우리 몸에 관절의 움직임과도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팔이 부러져서 기부스를 하고 일정시간이 흘러 재활운동을 시작했다면, 일단 우리 팔이 많이 얇아져있고 관절의 가동범위가 현저히 줄어있는 것을 체험하거나 주위에서 보신 분들이 많습니다. 한동안 관절의 움직임을 고정시켜서 그 가동범위를 제한했을 경우, 그 관절의 움직임도 제한이 되고 그 주변에 연부조직(근육, 인대, 건)도 많이 짧아져버립니다. 몸이 외부환경요인에 의해 적응된 것입니다. 단지 4주에서 6주사이에 이렇게 커다란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 몸이 만성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짧게는 몇개월에서 수년간에 걸쳐 진행되온 증상들이 대부분입니다.  대부분 신체검사를 통해 진단을 하면 관절의 가동범위가 현저히 줄어들어 움직임이 거의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이로 인해 그 주변의 연부조직이 자주 뭉치고 아픈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한두번의 증상치료로 증상 개선을 바라는것은 무리이며 구체적인 치료 계획을 가지고 치료를 해야합니다. 카이로프랙틱 치료의 목표는 이러한 만성화되고 제한된 관절의 가동범위의 증가를 반복적인 치료를 통하여 개선합니다. 또, 관절 주위에 있는 연부조직(근육, 인대, 건)의 성질(길이와 뭉치는 정도)을 다시 재구성해주어 그 과정에서 동반되는 근육강화 운동을 통해 증상개선과 증상의 재발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다음 이시간에는 목과 관련된 어깨통증과 날개뼈(견갑골)통증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송원장과 함께하는 카이로프랙틱
  칼럼니스트:송호선
  송호선 척추신경전문의(Song Family Chiropractic)
  주소: 112C 8850 Walnut Grove drive, Langley,BC V1M 2C9
  전화번호: (604)888-0807
  • Palmer College of Chiropractic 졸업
  • BC Chiropractic Association 정회원
  • Canadian Chiropractic Association 정회원
  • Song Family Chiropractic(송호선 척추신경전문) 원장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