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식 가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8-06-12 00:00

유럽 가구의 특징은 화려하면서도, 가구 장식품에 금장식이 많이 눈에 띄며 표면이 매끄럽게 처리된 것들이 많다. 하지만, 영국식 가구(British Accent)의 경우는 전통을 고집하는 고풍스럽고도 편안함이 많이 반영되어 가구 자체의 장식적 화려함보다는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어 화려한 소품들과 코디 되었을 때 그 진가를 발휘 하여 귀족적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영국 가구는 편안하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형식을 갖춘 우아한 가구까지 큰 폭의 다양성을 갖고 있다.

가구 컬러에도 전통적 색상을 갖고 있으며, 대표적 3가지 컬러는 오크(Oak), 체리(Cherry), 마호가니(Mahogany)를 들 수 있겠다. 가구에서 나무의 자연스러움을 느끼게 해주면 테이블이나 의자, 콘솔의 다리가 날렵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가죽 소파나 천 소파 어떤 것과도 잘 어울리며 화려한 패턴의 꽃무늬 천 소파와도 멋지게 코디 된다. 가죽 소파의 경우 역시 모던한 스타일이 아닌 전통적으로 디테일드 트림(detailed trim)한 것과 매우 잘 어울린다.

영국식 가구로 꾸몄을 때 잘 어울리는 몇 가지 페인팅 컬러를 소개한다면, 버프 컬러(Buff color)-약간 크리미한 색상, 낸토켓 그레이(Nantucket gray) 카키색을 띤 그레이 색상, 문 섀도우(Moon shadow), 골드 등을 추천한다.

모던함의 간결하고 심플함은 자칫 차가운 인상을 줄 수 있지만 손때 묻은 고풍스런 가구에서 느끼는 신비한 아름다움은 영원히 사랑받을 것이다. 영국 가구는 금장의 소품들과 매우 잘 어울린다. 액자 프레임이나 거울 프레임, 램프 등 금색의 것들도 선택하여 코디 한다. 그림 내용도 화려한 색상의 유화, 풍경화, 정물화, 인물화, 추상화 모두 어울리는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