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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장식 ‘로만 셰이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7-11-01 00:00

주름이 만드는 음영과 조형미가 매력적인 로만 셰이드(Roman Shade)는 조절 코드를 당기면 접혀 올라 가는 구조이다. 종류가 다양하여 인테리어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셰이드를 모두 내리면 1장의 평평한 모양이 되지만 올렸을 경우는 아래 자락부터 수평으로 접혀 올라가 굵은 주름이 음영을 만든다. 좀 더 구체적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로만 셰이드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자.
심플 스타일(Simple Style)은 작은 창부터 큰 창까지 모두 어울리며 어떤 분위기와도 쉽게 매칭된다.

폴드 스타일(Fold Style)은 파도처럼 겹쳐지는 주름이 특징이며 부드러운 볼륨감이 있다. 얇은 원단일 땐 가벼운 인상을, 두꺼운 원단일 때는 중후한 인상을 준다. 두께에 관계없이 부드러운 타입의 원단이 어울린다.

샤프 스타일(Sharp Style)은 옆으로 긴 스티치(Stitch)와 바(Bar)에 의해 접혀 올라 갔을 때 주름이 잘 잡힌다. 가로로 긴 창문에 사용하면 방의 넓이감과 깊이감을 더해 준다. 원단이 자카드(Jacquard)인 경우 스티치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벌룬 스타일(Balloon Style)은 가운데 부분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며 접혀 올라가는 스타일이다. 반면에, 루즈 스타일(Loose Style)은 벌룬 스타일의 볼륨감과 심플 스타일의 깔끔함을 모두 갖춘 디자인으로서 평평한 면과 플리츠(Pleats) 부분이 있어 무지 원단이나 무늬가 있는 것 모두 잘 어울린다.

로만 셰이드는 우아함과 간결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윈도우 트리트먼트(Treatment)이며 아름다운 뷰(view)를 살리고자 하는 창문에도 잘 어울린다. 창문이 높은 곳이던 넓은 곳이던 적절한 스타일 선택의 로만 셰이드는 고급스러움과 세련됨을 한껏 표현해 줄 것이다. 단, 천장을 높아 보이게 하려면 같은 소재의 원단으로 위 아래로 길게 천장 끝부터 바닥까지 설치하는 것이 높아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와 같이, 같은 공간에서 창문의 크기나 형태가 다를지라도 같은 커튼지로 사용하면 스타일이 달라도 상관없으므로 적절한 선택이 요구된다. 창문은 인테리어에서 매우 중요한 소재임엔 틀림없다. 기능적으로 뛰어나고 아름다움을 더 할 수 있는 창문 커버링의 신중한 선택으로 멋진 변화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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