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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임 집 안 장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5-12-08 00:00

12월은 한 해를 돌아보며 새해를 계획하는 마지막 달인 만큼 사람들의 마음도 들떠 있고 각종 모임과 행사로 분주한 시기이다. 밖에서 모임을 가질 땐 편리함도 있지만,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 만큼 주부가 조금만 노력을 하면 여러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는 모임을 집에서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손님을 초대할 경우, 다이닝룸과 리빙룸을 중점적으로 데커레이션 한다. 다이닝룸은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큰 몫을 차지한다. 6~8인용 식탁을 기준으로 할 때 중간 부분에 캔들과 플라워 데커레이션은 필수이다. 각각의 냅킨도 미리 접어서 수저세트와 함께 디스플레이 해 놓는다.  1회용으로 쓸 수 있는 예쁜 종류의 것으로 골라 테이블 위의 플라워와 칼라를 매치 시킨다.

옐로우 계열의 냅킨과 플라워를 골랐을 땐, 실버 컬러의 낮은 촛대와 화이트나 크림화이트의 캔들을 디스플레이하면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레드 계열의 냅킨과 플라워를 선택했다면 골드 계열의 캔들을 매치해 본다. 온화하고 화려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살릴 수 있도록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레일에 꽃, 방울(Glass Ornament)과 소나무 잎(플라스틱 재질)으로 한 칸 건너 반복적으로 디스플레이 한다. 레드 계열의 꽃에는 골드 색의 방울과 초록색 잎이 화려함을 돋보일 수 있다.

파이어플레이스(Fireplace)의 윗부분 역시 분위기 연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간단한 디스플레이 효과로는 솔잎을 깔고 작은 방울과 계단 디스플레이에 사용한 플라워 몇 개만을 꽂아도 분위기가 흐름이 있어서 좋다. 그 밑에 몇 개의 크리스마스 양말을 디스플레이 하면 아늑한 느낌과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동심을 느낄 수 있어 설렘을 더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간단히 몇 가지의 아이디어만으로도 훌륭한 크리스마스와 연말 파티 분위기 연출에 성공할 수 있다. 비용도 저렴하여 경제적 디스플레이 방법이며, 캐롤 음악 또한 잔잔하게 흐른다면 지난 한 해를 조용히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김미경 디자인 칼럼
김미경 디자이너 / 김미경 디자인 하우스

칼럼니스트: 김미경 | Tel:778-554-7771

Email: mkdesignhous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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