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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플라워 제작법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5-09-30 00:00

싱싱한 생화의 모습엔 누구든지 아름답게 느끼고 매료되지만, 금방 시들고 짧은 생명력 때문에 매번 꽃꽂이 하기는 사실상 불가능 하다. 인테리어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식물류이고, 인조 꽃(Artificial flower)의 제작이 꼭 필요한 부분이다. 생화가 아니어서 생명력은 없지만 적절한 칼라 코디와 디자인으로 아름다움의 최대치를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어 만족스러움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필자가 아트 플라워를 제작하여 배치하는 곳은 평균 3~4군데 정도이다.

첫번째, Master bedroom의 경우 수수한 칼라보다는 강렬한 쪽을 권한다. 페인팅도 무난한 쪽보다는 조명과 어울려 화려함을 느낄 수 있는 쪽이 좋다. 부부 둘만의 공간이니 만큼, 여성쪽 분위기로 무드가 기울 수 밖에 없다. Master bedroom에 아트 플라워가 들어가면, Master bathroom에는 식물류와 작은 그림 하나를 코디 하는 것도, 센스 있는 방법이다.
 
두 번째, 티 룸이나 서재의 공간에서는 청초하고 깨끗한 느낌의 플라워 제작을 권한다. 차분한 느낌으로 분위기에 맞는 부드러운 이미지가 이상적일 것이다.

세 번째, 1 층 Bathroom(powder room)은 방문객이 왔을 때 좁은 공간에서 혼자 사용하는 곳이니 만큼, 그 집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오래 남기기에 충분한 곳이다. 꽃의 주조색은 주로 흰색이나 녹색 계열을 코디 하여 신선한 이미지를 주는 것이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어 좋다.
 
네 번째, 콘솔 윗부분에도 분위기에 맞게 여러 가지 칼라를 섞어 플라워 제작을 하거나, 같은 계열의 칼라만으로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해 코디하는 법이 있다. 화기(꽃병) 선택법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때 그 때 용도와 분위기에 맞춰 색다르게 디스플레이 해야 할 것이다. 매끈한 느낌의 고급스러운 화기를 쓸 때가 있고, 녹이 슬고 낡고 벗겨진 화기를 쓸 때가 있다. 그런 것들도 어떤 꽃과 어떤 곳에 디스플레이 하느냐는 전문가가 해야 할 몫이다.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플라워 제작을 하여 잘 보이는 곳에 디스플레이 해 놓는다면, 풍요로운 계절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다.



김미경 디자인 칼럼
김미경 디자이너 / 김미경 디자인 하우스

칼럼니스트: 김미경 | Tel:778-554-7771

Email: mkdesignhous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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