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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하며 학구적인 주거타운 건설-UBC 캠퍼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8-16 00:00

새로운 주거지로 떠오르는 UBC

주거지 역사가 오래된 밴쿠버 웨스트 전체 지역에서 최근 수년간 가장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은 바로 UBC 이다. 대학 캠퍼스 내에서 진행되는 주거지 및 콘도 개발은 학생과 임직원의 수가 증가하면서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학구적인 생활환경을 가진 UBC에서 살고 싶어하는 일반인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수요 증가에 따라 UBC내의 개발은 유니버시티 타운 및 UBC 프로퍼티 신탁(UBC Properties Trust) 등에서 철저한 사전조사와 도시계획을 통해 수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폴리곤(Polygon), 레드캅 그룹(Redekop Group), 베이션 개발(Bastion Development) 등 중견 개발업체들이 주로 맡은 캠퍼스 개발은 대부분 부지를 99년 리스 조건으로 매입해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 구입자들은 UBC내 네이버후드(Neighbourhood) 땅은 대학이 개발사에게 99년간 임차권을 주는 방식임을 인지하고, 콘도나 타운하우스 구입시 리스홀드(leasehold) 형태 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UBC내 프로젝트들은 리스홀드 라는 조건과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일반 분양을 하자마자 대부분의 유닛이 매매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미 UBC내 유니버시티 인도우먼트 랜즈(UEL) 부지에는 폴리곤의 글렌로이드(Glenlloyd) 콘도가 들어 섰으며, 웨스브룩 몰(Wesbrook Mall)과 유니버시티 블루버드(University Blvd.)가 교차하는 곳에 위치한 유니버시티 힐 빌리지에는 UBC 학생 및 임직원들을 위한 렌트전용 아파트가 입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UBC내에서도 이스트 캠퍼스 지역에는 주로 교직원을 위한 건물과 기숙사가 있어 유동인구가 가장 많다고 할 수 있으며, 여러 상점이 입점한 빌리지(Village) 안에는 은행과 대형 문구점 등과 마켓 플레이스가 있다.

글렌로이드 옆에는 금년초 분양을 마친 초서홀(Chaucer Hall) 콘도가 있으며, 이들 콘도들은 2005년에 완공된 키츠 홀(Keats Hall)에 비해 분양가격을 상당히 올렸다.

또한 UBC 북서쪽 끝에 개발된 챈셀러 플레이스의 콘도들은 완공을 했거나 준공을 앞두고 공사 중이며, 고층 고급콘도인 코스트(Coast)의 경우 현재까지도 분양을 하고 있다.

한편 UBC 사우스 캠퍼스의 가장 중요한 개발지인 웨스브룩(Wesbrook)의 경우 현재 분양중인 프로젝트도 있고, 앞으로 분양을 준비 하는 곳도 있으며, 렌트전용 아파트와 노인용 거주지 및 신설 초등학교도 함께 건설될 예정이다.

UBC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니버시티 타운 개발 계획은 오는 2021년경 모두 완성될 예정이며, 그렇게 되면 현재보다 상주인구가 2만명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탁월한 교육환경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UBC 캠퍼스 지역이 수요가 높을 뿐 아니라 차후 스카이트레인이 건설되면 교통까지 좋아져 투자지로서 큰 매력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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