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판매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밴쿠버 동부·버나비 주택가격 상승 두드러져
주택가격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8월 밴쿠버 주택시장은 호황을 누렸다.
3일 밴쿠버 부동산협회(REBGV)에 따르면 지난달 메트로밴쿠버에서 총 3362건의 주택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 2771건과 비교해 21.3% 증가한 것이다. 메트로밴쿠버 주택 판매는 지난 7월에도 3978건으로 많은 양을 기록했다.
주택가격 고공행진도 이어졌다. 지난달 메트로밴쿠버 전체 주택 기준가격은 70만850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8월에 비해 12% 오른 것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의 경우 지난해 8월에 비해 11.4% 늘어난 1290채가 팔렸다. 기준가격은 115만96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에 비해 17.5% 인상됐다.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8월에 비해 32.7% 증가한 1494채가 거래됐다. 기준가격은 지난해 8월에 비해 6.3% 오른 40만5400달러였다.
타운홈은 578건이 판매됐다. 지난해 8월에 비해 18.7% 늘어났다. 기준가격은 7.3% 인상된 51만1500달러였다.
지역별 전체 주택 기준가격은 웨스트밴쿠버가 199만400달러로 가장 높았다. 밴쿠버 서부가 96만6100달러, 노스밴쿠버가 75만5300달러, 밴쿠버 동부가 73만9800달러 등으로 뒤를 이었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의 경우 코퀴틀람 59만5600달러, 포트코퀴틀람 45만6000달러, 포트무디 60만1800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버나비의 경우 동부는 67만1700달러, 북부는 60만1300달러, 남부는 65만4100달러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밴쿠버 부동산협회 관계자는 "올여름 주택시장은 여전히 뜨거웠고 소강상태는 없었다"며 "지역별로는 밴쿠버 동부와 버나비 일부에서 단독주택의 가격이 20% 이상 오르는 등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메트로밴쿠버 주요 도시 8월 주택 기준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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