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최고의 계절로 꼽히는 여름. 자연 속에서 음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음악 전문학교 ‘밴쿠버 음악학교(Vancouver Academy of Music·VAM)’는 7월 9일(월)~8월 3일(금)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배니어 공원(Vanier Park)에서 ‘2012 여름 음악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 속의 음악 체험이다. VAM은 “키칠라노 해변의 그림 같은 배경을 바라보며, 배우고, 연주하고, 즐길 수 있는 캠프”라고 소개하면서 “음악적인 감각을 자극하고, 재능에 도전하며 실력을 늘릴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4세부터 18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는 나이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4세~8세가 참여할 수 있는 ‘모닝 사운드 페스트(Morning Sound Fest)’는 오전 8시 30분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뇌의 학습 능력을 증진 시키기 위한 브레인 부스터(Brain Boosters), 밴쿠버 바흐 어린이 합창단을 이끄는 지휘자의 합창 수업, 예술 & 조각 수업, 개인 및 그룹별 수업 등을 듣게 된다. 캠프가 끝나는 금요일에는 학부모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음악회, 바비큐 파티도 열린다.
‘사운드 페스트(Sound Fest)’는 8~18세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캠프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오케스트라(또는 타악기 앙상블) 연습을 시작으로 합창 수업, 실내악(Chamber music) 수업, 깜짝 연주 수업 등 일정으로 꾸며진다. 캠프 마지막 날인 금요일 오후에는 모닝 사운드 페스트와 마찬가지로 음악회와 바비큐 파티가 열린다. 이밖에도 아이패드를 통한 음악 공부(아이패드는 행사 주최 측에서 캠프 기간 동안 제공), 클래식 & 팝 작곡·즉흥 연주, 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체험교실과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수시로 받고 있다. 참가 희망자는 행사가 진행되는 4주(7월9일~8월3일) 중 한 주를 선택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인터넷VAM 홈페이지(www.vam.ca)를 통해 가능하다. 등록비는 30달러. 모닝 사운드 페스트 참가비는 325달러(1주), 사운드 페스트 참가비는 500달러(1주)다. 캠프에 참여할 때에는 자신이 다루는 악기(피아노 제외)과 도시락(사운드 페스트만 해당)을 지참해야 한다. 이 외 자세한 행사 문의는 전화 604-726-4937(한국어)를 통해 가능하다.
밴쿠버 음악학교(VAM)
밴쿠버 음악학교(Vancouver Academy of Music·이사장 이안 매킨토시)는 밴쿠버 지역 예술 위원회(CACV)가 1969년 설립한 비영리 교육 기관으로 배니어 공원과 접해 있다. 음악에 관련된 이론과 실기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유아에서 대학 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 관련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VAM에는 악기, 보컬 음악교육에 필요한 교실, 스튜디오, 도서관뿐 아니라 커너(Koerner) 리사이틀 홀, 오케스트라, 합창단, 발레단 등을 위한 리허설실 등 음악 전문 교육을 위한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 밴쿠버 음악학교 모습 / 사진제공=VAM>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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