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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안전띠 메라" 무시했다가 21명 부상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2-20 16:04

캐나다 교통안전위 사고 조사결과 발표
여객기 승객 21명이 다친 사건을 조사한 캐나다 교통안전위원회(TSB)는 20일 여객기 내 안전띠 착용을 권했다. TSB는 지난 2015년 12월 30일 에어캐나다 ACA088편(기종 보잉 777) 사고 보고서를 발표했다. TSB는 “이번 사건은 승무원 안전띠 착용 지시를 승객이 따라야 할 이유를 보여줬다”며 “지시가 있고 난 뒤 항공기가 난기류에 휘말려 21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 사고경위 동영상 일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노란색 셔츠 승객은 심한 난기류 속에 몸이 떠올라 여객기 천정에 수 차례 부딪쳤다. 글=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TSB 영상 보고서 일부  >



 사고기는 중국 상하이를 떠나 캐나다 토론토를 향해 운행 중이었다. 이륙 5시간이 지난 후 알래스카 남부 해안산맥에 심한 난기류 발생 정보를 받았다. 사고기는 정보 수신 약 2시간 35분 후, 난기류 지역 진입 35분 전에 안전띠 착용 안내등을 켜고 7차례에 걸쳐 영어·불어·중국어로 안내했다. TSB는 “난기류 진입 전에도 승객에게 안전띠를 메라고 했지만, 많은 승객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다” 고 지적했다.

결국 심한 난기류 속에 21명이 다쳤고, 이 중 1명은 중상을 당했다. 해당 항공기는 사고 후 목적지를 바꿔 앨버타주 캘거리로 비상착륙했다. TSB조사 결과는 에어캐나다 승무원이 적절한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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