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캐나다법인은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내년 초 밴쿠버에서 시판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널드 로마노(Romano) 현대차 캐나다법인장은 "전 세계적으로 배기가스 저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현대차는 이미 최고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높은 기술력으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물 외에 이산화탄소와 같은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배터리만 장착한 전기차에 비해 항속거리가 길어 ‘진정한 친환경차’로 불린다.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가 독자 개발한 100kW의 연료전지 스택과 100kW 구동 모터, 24kW의 고전압 배터리, 700기압(bar)의 수소저장 탱크를 탑재했고, 1회 수소연료 주입으로 최장 426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밴쿠버에서 리스 판매를 시작해 점차 판매지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3년 리스 기준 월 599달러며, 리스 기간 동안 정비와 수소연료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구매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자 픽업 서비스인 ‘앳 유어 서비스(At Your Service)’를 제공한다.
<▲ 내년초 밴쿠버에서 시판되는 수소연료전지차 투싼 / 사진=현대차 캐나다법인 제공>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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