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겨울아 가라~, 우린 가까이 온 봄 맞으러 나간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3-16 17:38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 <128>

자연은 우리에게 얼마나 아름다운 봄을 선물하려는 걸까? 유난히 길고 지루했던 겨울을 지낸 탓에 다른 해에 비해 화창하고 반짝거릴 거라고 기대해본다. 2주간의 봄방학 반이 지났다. 질척거리는 날씨 탓에 야외 활동이 쉽지 않았다면 이제부터 밖으로 나가보자. 한걸음 가까이 햇살이 우릴 반긴다.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론즈 데일 부둣가에서 놀아보자

재미와 게임을 동시에(Fun & Games at the Market)

따듯한 햇살을 받으며 야외를 걷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다. 긴 겨울을 보내느라 실내에만 익숙해진 몸이 벌써부터 발길질을 해댄다. 어디가 좋을까? 바람도 쐬고 봄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찾는다면 노스 밴쿠버의 론즈 데일 부두를 찾아보자. 햇살이 좋은 낮 시간 동안 젠가, 모노폴리 딜 등 다양한 종류의 보드 게임과 북미 아이들에게 대중적인 놀이 트위스터, 우노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입맛에 맞는 스낵과 함께라면 봄 피크닉으로 안성맞춤.

일정은 3 17일부터 4 1일 오전 10~오후 4시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http://lonsdalequay.com/events/fun-games-market/에서 확인할 있다. 위치: Lonsdale Quay Market 123 Carrie Cates Court North Vancouver.



<사진 제공=Fun & Games at the Market>


반값 BC페리 타고 봄바람 쐬러 가자

BC Ferries, 봄방학 맞이 50% 할인 이벤트

하루, 이틀 휴가를 낼 수 있다면 BC 페리(BC Ferries)를 타고 여행 기분을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BC페리는 지난 3 11일부터 50% 할인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이는 3 30일까지 계속된다

또한 11세 이하의 어린이는 페리 요금이 무료다. 봄방학을 맞아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BC페리 베케이션 패키지에도 적용된다. 단 남쪽(South Coast) 루트인 Metro Vancouver, Vancouver Island, Sunshine Coast, Southern Gulf Islands, Northern Gulf Islands의 경우, 시간대에 따라 50% 할인이 적용되지 않으니 출발 전 할인 적용 스케줄을 잘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북쪽(North Coast) 루트인 Inside Passage, Haida Gwaii, Discovery Coast Connector, Skidegate - Alliford Bay 모든 페리 요금이 50% 할인 적용된다. 만약, 페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홈페이지를 통해 스케줄을 확인한 후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bcferrie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래시장에서 겨울과 작별인사를

냇 베일리 마켓(Nat Bailey Stadium Winter Market)

가끔은, 겨울에 열리는 재래시장이 없었다면 밴쿠버의 겨울이 더 길고 지루하게 느껴졌을 거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요즘은 계절과 상관없이 다양한 종류의 과일과 채소를 먹을 수 있지만 왠지 재래시장에서라면 좀더 신선한 날 것들을 먹을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래서 추운 겨울에도 사람들은 재래시장이 열리는 날을 기다려 발길을 재촉하기도 한다. 밴쿠버 온타리오 거리에 위치한 냇 베일리 마켓은 오는 422일에 문을 닫는다. 그 전까지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와 과일 그리고 생선과 육류 등을 판매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eatlocal.org/markets/nat-baile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치: 4601 Ontario St. Vancouver.


<▲재래시장에서는 산지 직송의 신선한 채소들을 만날 수 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9월부터 제철을 맞이하는 굴은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며 특유의 맛과 높은 영양가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 밴쿠버는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답게 굴을...
올해로 38번째를 맞는 밴쿠버 국제 영화제(Vancouve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VIFF)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 몬트리올 국제 영화제와 더불어 캐나다 최대의 영화제로 꼽히는...
추석과 함께 밴쿠버 가을의 시작을 알리듯 비와 구름으로 가득찬 일기예보가 찾아왔다. 이대로 여름을 떠나 보내기엔 아쉽지만 위안을 삼을만한 소식은 눈을 뗄 수 없을만큼 아름다운...
새로 오픈한 신개념 카페 BEST4
최근 맛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소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카페 업계의 공간과 콘셉트도 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인들의 취향과 개성을 따라가는 신개념 카페들이...
주말 가볼만한 축제 TOP3
이번주부터 메트로밴쿠버 전역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들 가운데 놓치지 말아야 할 이벤트들을 모아봤다. 밴쿠버의 유명 불꽃놀이 축제부터 야외 극장 이벤트까지, 체험·축제·음식 등...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 BEST 4
요즘 들어 시선을 잡아끄는 메트로밴쿠버의 신(新) 명소들이 맛집 탐방을 즐기는 이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식도락가들을 위한 올여름 ‘신상 맛집’ 리스트를 공개한다. Shiok...
캐나다 생일맞이 지역별 이벤트 5선
7월 1일 ‘캐나다데이’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캐나다의 152번째 생일파티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해마다 캐나다데이가 되면 메트로밴쿠버 전역에서도 다채로운 행사와...
캐나다∙미국을 포함한 세계 많은 나라는 6월 3째주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 ‘파더스 데이(Father’s day)’로 정하고 있다. 올해는 다가오는 6월 16일이 아버지들을 위한 하루다. ‘파더스...
볼거리&놀거리 <211>
BC주 워터파크들이 연이어 개장 소식을 전하며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부지런한 물놀이족들도 벌써부터 물놀이 계획을 세우며 여름 준비가 한창이다. 본격적인 6월을 맞아 재미와...
[밴조선의 맛집탐방]
아이스크림의 계절이 성큼 찾아왔다. 물론 한여름 더위만큼은 아니지만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에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름이 빨리...
여유로운 오후에 로맨틱한 카페나 라운지에서 즐기는 가벼운 티타임은 일상에 지친 엄마들에게는 힐링 그 자체다. 여기에 달콤한 분위기를 더해줄 디저트까지 함께라면 엄마들에게...
지역별 파머스 마켓 6선
매년 이맘 때 쯤이면 메트로밴쿠버 도심 일원은 시골스러운 정겨움으로 가득찬다.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소리와 밀고 당기는 흥정이 이뤄지는 캐나다식 재래시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새로 오픈한 레스토랑 BEST 4
미식 탐험가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독특한 콘셉트의 레스토랑들이 최근 밴쿠버에서 오픈 행진을 벌이고 있다. 많은 이들이 오가는 밴쿠버 도처에서 주목받는 신흥 맛집을...
해마다 이스터 데이(부활절) 기간이 되면 이스터 버니(Easter Bunny·부활절 토끼)를 테마로 한 부활절 행사들이 각 지역에서 열린다. 이날만큼은 남녀노소 모두가 토끼나 달걀 모양의...
볼거리&놀거리 <210>
4월은 만발한 봄꽃으로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달이다. 꽃샘추위는 여전하지만 밴쿠버 도처의 꽃들이 활짝 피어나고 있다. 이럴땐 가까운 주변에서 봄꽃을 구경하거나 여행 삼아 꽃나들이...
2019 차이니즈 레스토랑 어워드 TOP5
음식 전문 비평가들이 꼽은 올해 최고의 밴쿠버 중식당이 지난 2일 발표됐다. 2019 차이니즈 레스토랑 어워드를 통해 공개된 이곳 식당들은 한번쯤 탐방하고 싶은 곳들이 대부분이다. 올해...
매년 3월 셋째 주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프랑스 미식 축제 ‘구 드 프랑스 (Goût de France)’가 오는 21일 밴쿠버에서도 열린다. 올해로 5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밴쿠버 전역에서 총 7개...
볼거리&놀거리 <209>
꽃피는 춘삼월이 코앞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오고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전국 각지에서는 벌써부터 봄을 알리는 축제들이 봄맞이 오픈 준비에 나서고...
최근 SNS를 장악한 디저트 카페 5곳이 연일 화제다. 맛있는 비주얼은 물론 분위기 좋은 인테리어로 인증샷을 절로 부르는 디저트 성지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평소 예쁘고 달달한 맛에...
온 가족이 함께 힐링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다가오는 패밀리데이 연휴를 이용해 리조트 투어 계획을 세워보자.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독자가 선정한 BC주 최고의...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