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크리스마스 장식, 우리 동네 최고는 바로 이곳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12-18 11:26

이번주 볼거리&놀거리 31
우리는 경험으로 안다. 밴쿠버의 연말은 크리스마스 전구의 불빛들로 더욱 화려해진다는 걸. 그래서인지 해마다 이맘때면 다운타운의 세인트폴 종합병원, 밴듀슨가든, 캐필라노서스펜션브리지 등과 같은 명소가 습관적으로 주목을 받게 된다. 하지만 민간인들의 분투에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이 사람들은 시청이나 주정부로부터 표창을 받는 것도 아닐텐데, 자신의 집을 꾸미는 일에 말 그대로 전력투구한다. 물론 이들 중 누군가는 “아냐, 그냥 심심풀이일 뿐이야”라고 주장할 수 있겠으나, 직접 가서 확인하면 “전력투구”라는 표현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된다.

이 구경거리를 공짜로 챙길 수 있다는 것 역시 매력적인 일이 될 듯. 집에 따라 아동병원이나 푸드뱅크를 위한 도네이션을 요구하지만 어떠한 강제도 없다. 그래도 기꺼이 지갑을 열 수 있다면, 크리스마스 전구가 왜 밝혀지는지 그 의미를 좀 더 되새기게 될 지 모른다. 메트로밴쿠버 각 도시별, “최고의 불빛”으로 유명하다는 곳만을 추려 보았다. 

이 중에서도 단 한곳을 고르라면, <이번주 볼거리&놀거리>의 선택은 포트코퀴틀람 레이스트리트(3313 Rae St.)에 위치한 한 주택이다. 이곳 집주인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북돋기 위해 사용한 전구만 무려 10만여 개. 그 불빛에 끌려 많은 사람들이 매일 저녁 레이스트리트가를 서성인다. <이번주 볼거리&놀거리>의 한줄 감상평은 “돈 한푼 들이지 않고 보기엔 너무 미안할 정도의 구경거리”라는 것. 비밀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이 집 앞마당 구석에는 푸드뱅크를 위한 기부 상자가 마련되어 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사진=문용준 기자



노스밴쿠버
●256 6th St. E North Vancouver
●3735 Capilano Rd North Vancouver
●4967 Chalet Place North Vancouver
●333 Brooksbank Ave North Vancouver

랭리
●4732 207A St. Langley
●4086 205B St. Langley
●19646 49th Ave. Langley
●232nd Street at 0 Avenue Langley
●20169 32nd Ave. Langley
●206th Street at 91A Avenue Langley

리치몬드
●4920 Branscombe Court Richmond
●4460 Lancelot Drive Richmond

버나비
●7720 Burgess Street Burnaby
●7898 Kentwood St. Burnaby
●4990 Belleville Ave. Burnaby
●950 Kensington Ave. Burnaby
●3736 Forest Street Burnaby
●8222 Burnlake Drive Burnaby
●5951 Baffin Place Burnaby
●6728 Grant Pl. Burnaby


밴쿠버
●128 W. 18th Ave. Vancouver.
●2636 East 40th Ave. Vancouver.
●1690 Matthews Ave. Vancouver.
●1803 East 12th Ave. Vancouver.
●4399 Prince Edward Street. Vancouver.

써리
●3248 141A St. South Surrey
●12953-20th Ave. South Surrey
●15499 22nd Ave. South Surrey
●6369 165A St. Surrey
●19368 62A Ave. Surrey
●12755 114A Ave. Surrey
●15466 91A Ave Surrey
●19158 48th Ave. Surrey
●11478 139th Street Surrey
●11082 Jay Cres. Surreyn House 3236 West 1st Avenue

코퀴틀람·포트코퀴틀람
●3376 Creston Close Coquitlam
●545 Sunset Ave. Coquitlam
●2988 Forestridge Pl. Coquitlam
●646 Claremont St. Coquitlam
●678 Folsom St. Coquitlam
●1440 Cambridge Dr. Coquitlam
●2638 Brewster Dr. Coquitlam
●927 Lillian St. Coquitlam
●3313 Rae S. Port Coquitlam
●1228 Oriole Place Port Coquitlam



사진=문용준 기자



사진=문용준 기자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42>
올 해 캐나다데이는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아 더욱 성대하게 치러질 전망이다. 오전에는 지역별로 퍼레이드와 각종 이벤트들이 진행되며 해가 진 후에도 지역 명소에서 화려한...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41>
스탠리 파크에서는 무료 야외 영화가 상영되고 리치몬드의 자동차 극장에서도 선착순 200대에 한해 다양한 무료 영화들이 상영된다. 밴쿠버 브로드웨이가에서는 그리스데이 행사가 열려...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40>
이번 주말 써리에서는 도어스 오픈 행사가 열려 오랜 역사와 전통, 다양한 행사와 공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린 밸리에서는 자연과 더불어 이벤트를 즐기고 차 없는 거리 축제에서는 가족,...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39>
6월, 초여름의 문턱에 들어섰다. 이번 주말, 커머셜 드라이브에서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음식과 문화 등을 느끼기에 충부한 이탈리안 축제가 열리고 PNE 포럼에서는 아티스트들을 위한...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 <138>
리치먼드시는 이번 주 금요일부터 주말동안 박물관, 사적지, 아트 갤러리 등 42개 공공장소를 무료로 개방한다. 버나비시는 길거리에서 신나게 즐기는 ‘햇츠 오프 데이’를 개최해 모두가...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37>
연한 초록색으로 물들은 나무들이 바람에 흔들린다. 여름이 시작되기 시작한 이 즈음의 하늘과 나무 그리고 바람을 즐기기에는 야외 축제와 파머스 마켓이 딱이다. 밴쿠버에서 즐기는...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36>
이번 빅토리아데이 연휴는 파란 하늘과 초록빛 나무, 아름답게 핀 꽃들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오랜만에 맑게 갠 날씨따라 상쾌한 기분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35>
해마다 5월 둘째주 일요일은 마더스데이다. 가족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고 봉사하는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을 기억하는 날. 365일 내내 부모님의 사랑을 기억할 수는 없지만, 일년 중 딱...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34>
5월 첫 번째 주말, 어디로 갈까? 날씨만 좋다면 산과 바다 어디라도 좋겠지만 요즘 밴쿠버는 손에서 우산을 놓을 수 없는 날씨다. 그래도 주말에는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우산대신...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33>
활기와 생기가 넘쳐나는 놀이공원과 서머 나이트 마켓이 개장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소소한 추억 만들기를 원한다면 비누 공예, 요거트 만들기 등을 통해 나만의 특별한 놀거리를 계획할...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32>
한동안 밝은 햇살을 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야속한 요즘이다. 회색빛 하늘 사이로 간간이 비춰지는 햇살은 따뜻하고 눈이 부신데….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화려한...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31>
봄이 왔다. 거리 곳곳에는 개나리, 진달래 등 각종 봄꽃이 피었고 흐드러진 벚꽃도 자태를 뽐낸다. 날씨만 좋다면 하루종일 야외활동을 해도 지치지 않을만큼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가...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130>
부활절은 해마다 다른 날이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이 지난 후 보름달이 뜬 그 다음 일요일이 바로 부활절이기 때문이다. 부활절은 대부분 3월 말과 4월 초이며 부활절 전의...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 <129>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봄이다.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이 정도 날씨라면 야외 활동을 하기에 충분하다. 만약 비가 온다면 캐나다 3대 자동차 박람회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 <128>
자연은 우리에게 얼마나 아름다운 봄을 선물하려는 걸까? 유난히 길고 지루했던 겨울을 지낸 탓에 올 봄은 다른 해에 비해 더 화창하고 반짝거릴 거라고 기대해본다. 2주간의 봄방학 중...
이번 주 볼거리 & 놀거리 <127> 이제 곧 2주간의 봄방학이 시작된다. 그러나 야외 활동을 하기에는 날씨가 따라 주지 않는다. 다른 해에 비해 유독 춥고 눈이 많이 오는 날씨 탓에...
이번주 볼거리&놀거리<126>
이번 주말은 2월의 '쇼트 베케이션'이 기다리고 있다. 자주 눈보라가 치고, 차들이 밀리고, 마음이 무거워져도 다시 찾아온 '평일 낀 휴일'을 "신이 준 휴가"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확실히...
이번주 볼거리&놀거리<125>
"이틀 내내 스키를 즐길 수 있다면~"그라우스마운틴 24시간 오픈 이벤트그라우스마운틴 24시간 오픈 이벤트가 2월 11일 열린다. 11일부터 12일까지 쉬지 않고 스키, 스노우보드 등을 즐길 수...
이번주 볼거리&놀거리<124>
2017년의 문을 연지 엊그제 같은데, 1월도 벌써 월말로 넘어간다. 세월의 흐름에 둔감해질만큼 지나가는 삶의 궤적이 빠르다. 그래서 이번주 볼거리&놀거리는 시간과 특별한 날에 대한...
이번주 볼거리&놀거리<123>
유명 맛집 투어로 식도락 재미를..284개 식당서 20~40달러 코스요리 내놔<사진=flickr/Elaine Tseng(CC)>밴쿠버의 긴 겨울도 어느듯 절정을 치닫고 있다. 추운 날씨와 낮은 바깥기온 탓에 몸이...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