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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전에 그림 그리려고 이민 왔습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9-03 17:06

[창간특집-밴쿠버 이민사를 기록한다3] 유형길 화백

유형길 화백은 1968년에 밴쿠버로 이주한 이후 현재까지 40회 개인전과 100여회 단체전에 참가한 화가다. BC주 풍경을 화폭에 자주 담아온 유화백의 수채화는 빛을 리듬감 있게 구성해 만들어낸 하모니라는 미술계의 평을 받고 있다.

유 화백이 그린 바닷가 그림은 순풍이 부는 듯 평화롭지만, 화가가 살아온 인생의 그림은 험난한 파도를 통과해 이제 항구에 다다른 노년이었다. 그림에 대한 열망이 강렬한 유화백은 앞으로 10년은 최대한 그림에만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그림을 그려야겠다고 결심한 것이 언제입니까?

“두 번이 있었습니다. 수송국민학교 1학년때 인기 좋은 여선생님의 ‘그림 잘 그린다’ 칭찬이 시작이었습니다. 1949년 창경원에서 열린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에서 1등 하고, 1953년, 배제중 1학년 때 부산에 피난가서 해군의 날 기념 포스터를 그렸는데 거기서 특선하면서 그림 그려야겠다 결심했어요. 5남2녀 중에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만 공부를 못했는데, 그림은 잘 할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그래서 순탄하게 미술을 공부하셨습니까?

“아버지가 북에서 넘어와 무역사업(주식회사 덕흥상사)을 하셨는데, 사업을 물려받아야 한다며 그림 공부에 반대가 심했어요. 매도 맞았습니다.

58년 서울미대에 입학하려 했는데, 온 식구가 반대했습니다. 아버지는 입학금도 못 준다 했는데… 상황이 바뀐 게 서울대 미대 실기에서 수석을 한 겁니다.

교장선생님께서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고, 아버지는 실기만 1등인데, 그게 아니라 미대 전체 수석으로 생각하고 조건부로 입학을 허락했습니다.”

무슨 조건이었습니까?

“학교를 졸업하면 회사를 맡는다는 조건이었습니다. 각서도 쓰라고 해서 각서도 썼습니다. 그래서 학교에 다니면서 하교할 때는 아버지가 보낸 삼촌 뻘 아저씨가 모는 차를 타고 바로 회사로 가는 생활을 했습니다.

각서는 잊고 있었는데 졸업 후에 아버지가 보여주며 회사로 나오라 했습니다. 주 7일 쉬는 날도 없이 회사일을 했습니다. 아버지는 친구를 만나거나 술을 못 마시게 했지요. 12시 통행금지 전에 집에 들어와야 했습니다.

그 당시 부잣집끼리는 정혼해서 결혼하는 것이 일반이었는데, 그렇게 결혼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부인을 만나신 겁니까?

“아니요. 처는 우리 회사에 다니던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대전 공장에 내려가서 일할 때 만났습니다.

어느 날 집안에서 저와 집사람이 사귀는 것을 눈치채고 집사람을 퇴직금 줘서 내보내려 했습니다. 저도 집안에서 눈치를 채고 바로 대전으로 내려가 퇴직금 받고 울고 있는 집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날로 집사람 친정인 거제도로 가서 새벽 2시에 전깃불도 안들어와 촛불을 켠 장인 앞에 앉아서 당장 결혼식은 못 올리지만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숙자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허락을 받고 서울로 올라와 친구들이 얻어준 ‘하꼬방’(단칸방)에서 신혼 살림을 차렸는데 그게 65년 얘깁니다. 아버지 회사를 뛰쳐나오니 먹고 살기 어려운 상황이 됐지요”

68년에 이민 오셨는데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친구 소개로 고등학교 미술강사로 일했습니다. 그것으로는 생계가 어려웠는데… 아버지 라이벌 회사에서 수출담당으로 일해달라고 스카우트 제의가 온겁니다.

지금 생각하면 받아들이지 말았어야 하는데, 돈이 당장 급하고… 그래서 고등학교 미술 강사도 하면서 회사 일도 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는데 그 쪽에서 수락해서 회사(한미가발회사)에 다녔습니다.

미술 강사는 미술하고 인연을 계속 갖고 싶어서 고집한 것인데, 두 군데 일을 하니 정말 바빴습니다.”

이민은 어떻게 결심하신 겁니까?

“65년에 아버지에게 매를 실컷 맞고 나서, 아버지가 대한민국 말고 다른 곳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그림도 그리고 싶었고… 이민 꿈을 꾸기 시작했는데, 그때 인기 있었던 남미는 어쩐지 싫고 캐나다가 미국과 별 차이 없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당시에는 서울에서 신청할 수 없었고, 홍콩에 있는 캐나다 영사관으로 서류를 보내고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서 이민 인터뷰를 해서 이민 비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같은 날 인터뷰했던 분 중에 캐나다에서 바로 직장이 잡힐 만한 분은 먼저 출국했고, 저 같이 취업이 바로 안될 것 같은 사람은 좀 더디게 비자가 나왔던 것이 기억납니다. 68년 3월에 비자를 받고 처와 66년생 아들과 이민 왔습니다”

바로 밴쿠버로 오셨습니까?

“그때 저랑 이민 동기였던 분들은 대부분 목적지가 토론토였습니다. 저는 밴쿠버를 선택했는데… 한국에 더 가깝고, 태평양 항구니까 억울한 일 있어 소리라도 지르면 한국에 들릴까 싶은 그런 마음이었죠. 해양성 기후에 따뜻한 곳이라니 끌렸고… 사실 돈이 없으니 당시 밴쿠버행 비행기표값이 토론토보다 200달러가 싸서 택했습니다”

이민 초반에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밴쿠버가 미술계통에는 황무지입니다. 토론토는 조금 났지만… 당장 의식주부터 해결해야 했습니다. 개스타운에 윈터스호텔이라고 중국인 주인이 운영하는 곳이 한국인 이민자의 첫 정착지였습니다. 좋은 곳은 아닙니다. 뒤늦게 알았지만 몸 파는 여자들도 있었고…

거기서 서울대 지질학과 나온 김동성씨라는 분을 만나게 됐습니다. 이 분이 BC주 북부 탄광지역에서 일을 했습니다. 이 분 가족이 따라서 이민 와서 집을 사게 됐는데, 자신은 바쁘니까 일터로 가봐야 하고 집 사는 일을 대신 마무리해주고 그 집에 세들어 살라고 했습니다. 그 집에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68년 8월15일 한인사회 최초의 광복절 기념식이 UBC대학내 리젠트 칼리지(신학대) 건물에서 있었습니다. 그 때 처음으로 제 추상작품을 걸었는데 당시 초대 주캐나다 대사였던 백선엽씨가 와서 미술 작품을 설명해보라는 겁니다. 저는 ‘선과 색을 자연적으로 그렸고, 그것을 보고 얻는 느낌은 대사님 겁니다’했더니 이상한 사람 보는 눈길로 봅니다. 그 눈길 아직까지 기억합니다. (웃음)"

이민 후 미술 활동을 하실 수 있었습니까?

“그렇지는 못했습니다. 당장 먹고 사는 것이 문제였으니까. 퀸 샬롯아일랜드에 있는 타수광산(노천광)에 취직해 일했습니다.

그때가 베트남전 특수였습니다. 광산에서 쇳가루를 생산하면, 이를 일본으로 보내 철판으로 가공하고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식이었습니다. 그 광산에 한국 사람들이 많이 일했어요.

집 사람과 함께 가지는 못하고 기러기 생활을 했습니다. 처음가면 삽질만 시키는 데 3개월을 했습니다. 3개월 지나면 기술직 시험자격을 줍니다. 광산회사에서 나온 책자를 보고 치르는 시험인데 저는 그 시험을 통해 필터 오퍼레이터로 일했습니다.

광산에서 쇳가루가 나오면 이를 필터로 걸러내는데 그 일을 했죠. 먹는 것 자는 것은 무료였고, 페이(봉급)도 괜찮아서 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광산 인근에 가족이 지낼 수 있는 시설이 생겨서 가족을 불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 생각하지 못한, 득이 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득이 되는 사고가 무엇입니까?

“쇳가루를 통에 모아 검사를 받는데, 그 검사관이 중국인이었어요. 한국 사람에게 따돌림을 당했는데, 어느날은 이 사람이 무슨 앙심을 품었는지 욕설을 하며 시비를 거는 겁니다.

이 사람이 일하는 곳은 광산 위에 검사 시설이었는데 제가 일하는 아래쪽까지 쫓아와서 주먹질을 하기에 맞받아쳐서 쓰러뜨렸습니다. 주변에 삽 한 자루를 집어 들었는데…경고음 울리고 붉은 하이바(안전모)를 쓴 감독이 내려와서 말렸습니다.

그 때 회사 규정이 싸운 사람은 누가 잘못했든 쫓겨나는 것이라…그 다음날 수상비행기를 타고 밴쿠버로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잘 된 일입니다. 광산에서 일한 돈으로 집도 사고 가족과 함께 지내게 됐으니까요”

그 다음에는 무슨 일을 하셨습니까?

“집을 사려는데 직업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밴쿠버 차이나타운, 지금 선라이즈마켓 인근에서 하역일을 했습니다. 거기서도 중국사람 텃세에 오래 일은 못했고, 사인(교통표지판) 만드는 회사에 들어가서 실버스크린 기술을 살려 일했습니다.

예전에는 교통표지판을 수제작했는데, 아마 밴쿠버 시내 정차표지판(stop sign)은 대부분 제 손을 거쳤을 겁니다. 참 많이 만들었어요.

그러다가 1980년대 들어 한인사회에 그로서리 바람이 불었습니다. 저도 83년에 지금 워터프론트에 하나를 사서 가족이 함께 운영했습니다. 그 때부터 가게 주변에 제가 그린 그림을 걸었는데 랜드로드(건물주)가 좋아해서 가게 임대료를 반 값만 받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88년에는 BC주정부가 가게 자리를 쓴다고 해서 결국 비워주고 그 근처에 가게를 차렸습니다. 처와 함께 일을 했는데, 처는 쓰러질 정도로 일을 했습니다. 이현주씨라고 지금은 돌아가신 한인 의사가 계셨는데, 그 분이 일 그렇게 하지 말라며 만류했습니다.

사람을 고용하고 처에게 가게를 보지 말라고 했는데도, 처가 또 일을 하려 들길래 결국 2001년9월에 팔았습니다. 이후에는 가게에 가본 적이 없습니다”

일하면서 화가로 활동은 계속하셨지요?

“일을 하면서 그림은 계속 그렸습니다. 표지판 만들 때도 사람들이 직장 사람들이 와서보고 좋아하고 그랬습니다. 뒤뜰을 작업장으로 만들어 거기서 작업을 했지요.

97년에 강병일 총영사라고 계셨는데, 그 분이 미술협회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떻겠느냐 했습니다. 그 전에도 여러 번 얘기가 있었고 미술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만, 워낙 미술가들이 자기 세계가 강한 사람이라 협회 만들기를 여러 차례 실패했었지요.

그래도 97년에 스무명 조금 안되는 사람들이 모여 BC한인미술인협회를 만들고, 최귀암씨라고 그 분이 운영하는 84갤러리에서 전시회를 했습니다. 저는 초대 회장을 맡아서 2001년까지 일했습니다”

앞으로 미술활동에 전념하실 겁니까?

“저는 단체전은 사양하고 개인전에 전념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10년, 9년, 최대한 열심히 그려서 내가 세상에 없어도 제 그림을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는 곳에 걸리게 하는 것이 제 계획입니다.

그리고 그 작품의 거취를 집 사람과 두 아들과 며느리들이 관여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42년반 이민에서 보물이 있습니까?

“유치한 얘기일 수 있습니다만, 결혼식도 못하고 사는 처를 보면, 결혼식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고생한 것을 따뜻하게 갚아주고 싶어요.

처는 남세스럽게 무슨 식이냐고 하지만, 그 마음의 빚이 있습니다. 그리고 두 아들이 참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부모에게 손벌리지 않고, 사회에 폐 끼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을 보면 참 감사합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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