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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축제 캐나다 대표- 무용가 정혜승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이사람 / 한인축제 캐나다 대표- 무용가 정혜승

"무용을 통한 한국 문화사절 역할 자부심"

미주 각 지역의 무용가들이 모여 대규모 축제 가져


오는 9월 2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 28회 LA의 한국의 날 축제의 메인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북미 중견 무용가들의 공연에 캐나다 대표로 참가하는 정혜승씨(사진)를 만나 보았다. 이번에 열리는 한국의 날 축제는 북미최초로 미주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한국무용가들이 모두 모여 살풀이, 화관무, 검무, 장구춤 등의 한국고전무용을 약 5만 명 정도를 수용하는 야외무대에서 펼쳐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캐나다 대표로 참가하는 정씨는 김백봉 선생님류의 화관무를 공연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 밴쿠버 한국 무용단 단장이며 밴쿠버 한국어 학교에서 무용을 가르치는 정씨는 경희대 무용학과를 나와 한국 무용계의 원로인 김백봉씨에게 전통한국무용을 사사 받고 무용가로 활동중 6년전에 캐나다로 이민을 왔다. 정혜승씨는 이민을 온지 불과 한달 만에 밴쿠버 교육청에 찾아가 무용강좌를 개설하겠다고 요청할 정도로 무용에 애착을 갖고 캐나다 사회에 한국의 아름다움과 미를 전하려 노력해왔다. 정씨의 그 노력이 헛되지 않아 지금은 매년 캐나다 내에서만 10회 이상의 초청공연을하며 캐나다 사회에서 한국무용으로 인정을 받고있다. 특히 지난 6월 리치몬드 게이트웨이 극장에서 열린 '갈라 민속 무용제'(Gala Festival)에 한국인 최초로 무용팀을 이끌고 참가해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여 캐나다 주류사회에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과시하기도 했다.
무용을 통해 한국문화의 홍보사절 역할을 하는 정씨는 "민족적 특성이 나타나는 춤을통해 한국에 대해 모르는 캐나다인들이 한국을 알게되고, 아름다운 한국의 미를 보고 감동을 받을 때 가장 기쁘다"며 "한국무용은 이곳에 사는 한인 2세들이 한국의 미와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이라고 말했다. 무용에 관심이 있는 교민을 위해 '정혜승 무용 연구소'를 운영하기도 하는 정씨는 어린 나이에 한국어 학교에서 배웠던 한국무용을 하고싶어 찾아오는 교민 2세를 포함에 어린애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나이의 교민이 한국무용을 배운다고 말했다. 무용연구소를 통해 정원장은 화관무, 부채춤, 장고춤등 거의 모든 종류의 한국춤을 가르치고 있으며, 무용단원을 이끌고 캐나다 곳곳에서 초정되는 다중문화행사에 참가하거나 북한돕기기금마련등의 자선공연에 참석한다고 했다.
캐나다에서 한국무용을 널리 알린 공로로 미주 한국무용협회 캐나다 지부를 담당하게됐다는 정씨는 무용에 관심 있는 분들과 같이 한국에서 무용을 했던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문의 552-8099

<김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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