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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노인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3-27 00:00

무궁화재단 오유순 회장

한인 여성들로 구성돼 새로 창설된 무궁화재단(Rose of Sharon Foundation) 오유순 회장은 한인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노인을 위한 봉사활동부터 시작해 향후 양로원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무궁화재단 회원과 임원은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양로원으로 통칭하지만 오회장은 약사로 근무하며 접한 사례들을 토대로 홈 케어 방식 등 다양한 형태의 노인 거주지를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른 단체들과 협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궁화재단은 오는 3월31일 오후 3시 노스로드센터 324호에서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여성을 중심으로 단체를 만든 배경은?

“전부터 노인분들을 위해 봉사하는 모임을 갖자는 분들이 여러 번 저에게 연락이 왔었습니다. 저도 평소에 이런 봉사모임이 우리 한인사회에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 당시는 제가 장학재단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할 수가 없었어요. 이제는 홀가분 마음으로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을 시작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스완김씨, 배은영씨등이 모임을 주선해서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3월 2일, 3월 9일에 정식모임을 가지고 실행 임원회, 이사회, 모임이름, 간단한 정관등을 결의 했습니다:

여성을 주축으로 한 이유나 배경은?

“여성들이 봉사정신이 투철하잖아요. (웃음) 처음에는 여성회로 모이려고 했지만 후에 크게 성장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남녀노소 모두 포함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오회장은 일정 궤도에 오르면 남자 회원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하는 주요 사업과 방향은?

“우선 현재 캐나다 양로원에서나 홀로 사시면서 언어장벽, 문화차이 등으로 소외되고 외롭게 지내시는 우리 한인 노인들을 찾아 방문해서 친구가 되어드리고 싶고, 한국음식배달도 해드리고 싶고, 또 가능하면  한인 의사, 간호사를 보내드리는 등, 그리고 핫 라인을 설치해서 소외되고 어려운 문제를 안고 생활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상담도 해드리고 도와드리는 등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한인양로원건립이 시급하다 여겨지기 때문에 양로원건립기금마련을 위해 재활용품 기증판매, 비빔밥, 김밥, 반찬 판매등의 수익사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첫 행사로4월18일에 개최되는UBC아시아문화행사에서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음식을 판매해서 수익금을 한인양로원건립기금으로 적립할 예정입니다”

초대 회장으로 동포사회에 포부가 밝힌다면?   

 “회원들이나 동포사회에서 필요한 일은 무슨 일이든 하는 심부름꾼으로서 열심히 노력할 생각입니다. 회원들과 함께 교감하는 목표는 한인양로원건립이 우선이고, 앞으로 더욱더 성장해서 석세스 같은 봉사단체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희 모임을 많이 이용해주시고 저희들의 기금마련 행사에 동포여러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후원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회원모두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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