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21-12-07 14:49
밴쿠버총영사관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한 달 앞으로
등록 신청 마감 1월 8일까지··· "투표권 행사 당부"
등록 신청 마감 1월 8일까지··· "투표권 행사 당부"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마감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밴쿠버 지역 재외국민 투표 등록자 수가 2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주밴쿠버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밴쿠버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신고 ·신청을 마친 유권자 수가 국외부재자(주재원·유학생 등)와 영구 명부에 등록된 재외선거인(주민번호 말소 영주권자)을 포함해 총 2120여 명으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현재 밴쿠버 재외국민 4만6000명 중 19세 이상 선거권자수는 총 3만6000명(2019년도 기준) 정도에 달한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시점으로 이 지역 유권자 가운데 약 6%가 등록 신청을 마친 셈이다.
지난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밴쿠버총영사관 관할 지역 예상 유권자 3만8572명 중 6698명(18.36%)이 재외선거인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주밴쿠버총영사관 선관위 측은 “재외선거 유권자 신고·등록 신청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라며 “지금도 높은 신고·신청을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재외국민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신고·등록신청 마감일은 다음달인 2022년 1월 8월이다.
밴쿠버총영사관 선관위의 안재성 실무관은 “현재 마트, 한인상가, 교회, 성당, 축구모임, 유학협회, 한인행사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홍보 및 접수활동을 하고 있다”며 “유권자 등록 마감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로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오는 12월 9일(목)과 16일(목)에 한인빌리지 한아름마트(H-Mart Coquitlam)에서 오후 2~5시까지 재외선거 신고·신청 홍보 및 순회 접수가 진행된다.
또, 9일(목)과 10일(금) 양일간에는 한인문화축제(노스밴쿠버 소재 센테니얼 극장)에서도 유권자 등록 신청 순회 접수가 실시된다.
선관위는 오는 12일(일)과 19일(일)에는 각각 주님의제자교회와 밴쿠버중앙장로교회에서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신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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