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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바닥 멀지 않았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2-26 00:00

캐나다 CEO "내년 8월'전망

캐나다 국내 CEO들의 전망에 따르면 불경기가 2009년 8월에 바닥을 칠 전망이다. 컴파스사가 자체 CEO 패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CEO들은 향후 6개월간 캐나다 국내 불경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에 CEO 다수의 의견을 종합하면 불경기는 2009년 8월에 바닥을 칠 전망이다.

“향후 6개월간 얼마나 경기가 더 나빠지겠는가”라는 질문에 CEO 50%는 “현재보다 조금 더 나빠질 것”으로 답변했으며 15%는 “현저히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는 “현재 상황과 동일”, 13%는 “약간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크게 나아질 것이라는 예상 비율은 단 2%에 그쳤다.

“캐나다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명제는 14%만 동의했고, 나머지 84%는 “향후 바닥을 치게 될 것”이라고 답해 불경기가 진행 중이라는 의견이 훨씬 높다.

캐나다 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의견이 두 갈래로 나뉘었다. 일부는 현재 루니화 가치가 바닥에 닿은 것으로 보았고, 다른 일부는 내년 4월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12개월 후 환율 예상을 물은 결과, 루니 당 미화 82센트로 집계됐다. 24개월 후에는 루니당 미화 88센트로 다소 오를 것으로 CEO들은 예상하고 있다.

CEO들은 전문가의 조언을 얻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 CEO패널은 “온간 전문가 의견이 난무하는 가운데 전문가는 없는 것 같다 (With all the expert opinions flying around, there appear to be no experts)”고 털어놓았다.

CEO들 상당 수가 정부는 경제부양정책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장래가 결정되고 이들에 의탁한 사람들의 일자리 유지 가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는 지역별로 불경기 체감이 다를 것으로 보았다. 서부경제는 자원 및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지난 10~15년간 성숙해 별도의 경제권을 형성했고 캐나다 중부의 제조업 중심 경제권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는 진단이 나왔다. 설문조사는 캐나다 국내 CEO패널 1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율은 8.4%포인트 내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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