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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스튜디오형 기숙사, UBC나노

UBC KISS 하늬바람 기자단 박근우 Parklaus1078@gmail.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3-22 09:40

전교생 수가 5만명 이상인 UBC의 재학생으로서 기숙사에 생활하며 학교를 다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매해 재학생들은 1000번이 넘어가는 대기번호를 받아가며 기숙사 배정을 애타게 기다리기도 한다. 그래서, 최근 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는 아직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의 수가 적다는 판단 하에 현재 공사 중인 목재로 만든 기숙사들과 Ponderosa 기숙사 외에도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으면서 학생들의 자립심을 키워줄 수 있는 형태의 기숙사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고안된 NANO 타입의 기숙사는 스튜디오형이지만 사람이 혼자서 살아가기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을 모아놓은 기숙사이다. 현재 유비씨 학생회관에 시연되고 있는 나노의 내부는 매우 편리하게 디자인 되어있다. 이 방은 입구 문을 열고 들어가면 짧은 복도에 옷장과 수납공간들이 복도 좌측에 위치해 있고 복도 우측에는 화장실이 위치해 있다. 복도를 지나가면 스튜디오형 방 좌측에 한 명이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크기의 부엌이 마련되어있다. 이 부엌에는 기존 기숙사인 Place Vanier와 Totem Park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미니 냉장고보다는 조금 더 큰 크기의 냉장고가 마련되어 있으며 싱크대는 보통 기숙사의 것과 별반 다르지 않는 크기이다. 싱크대 위 쪽에는 조리기구들과 냉장 보관하지 않아도 되는 음식류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으며 전기 레인지도 마련되어있다. 부엌에서 우측으로 2미터 남짓 떨어진 거리에 책상 겸 침대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 가구가 나노 가장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침대와 책상이 일체형이여서 필요할 때마다 침대와 책상을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제공된 정보에 의하면 이 기숙사는 UBC Aquatic Center 옆에 Gage South Student Residence라는 이름으로 월세 $675~$695에 측정되어 201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가뜩이나 살 곳 구하기가 어려운 UBC내에 새로운 기숙사가 들어설 것이라고 하니 유학생들에게는 매우 기쁜 소식이다. 한 익명의 유학생의 말을 인용하자면, 나노 기숙사가 생활하기에 불편해 보이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나름 저렴한 월세로 입주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하였으며, 위치가 도서관, 체육관 등의 편의 시설 주변이라서 취미생활을 하기에 매우 적합할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이미 교내에 기숙사가 많고 이미 새로운 기숙사를 짓고 있는데 또 다른 기숙사를 만든다는 것이 조금 이해가 안된다. 그리고, 다른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돈을 기숙사 만드는 데에 낭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었다. 또, ‘기숙사 건축 비용으로 빠져나간 돈을 매꾸기 위해서 학교 측에서 등록금을 인상할까봐 겁이 난다.’라는 등의 경제적인 걱정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UBC 총 한인 학생회 키스(KISS)의 하늬바람은 밴쿠버 한인사회의 소통을 돕는 연결고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활동 중인 학생 기자단이다. 교육뿐만 아니라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학생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기사로 작성하고 있다. 2016년 현재 하늬바람 5기가 활동 중이다. 하늬바람은 앞으로 UBC 학과 소개 및 학생 인터뷰, 학교생활 등을 밴쿠버 조선일보 독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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