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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양 캐나다 영주허가 받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12-02 00:00

주디 스그로 이민부 장관 전격발표
박지원양과 그 가족에 대한 캐나다 영주허가가 이민부 장관에 의해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12월1일 본지와 밴쿠버 언론에서 박지원양의 영주권 발급 지연 뉴스가 보도된 후 하루 만에 주디 스그로 이민부 장관이 박지원양과 어머니 임춘란씨, 남동생 박동욱 군에게 캐나다 영주를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2일 주디 스그로 이민부 장관은 연방국회에서 “박양에 대한 이민 신청건은 어제 국회 정무관에게 듣고 알았다”라며 “이 케이스를 적극 검토했으며 2일 2시55분(동부시간)을 기해 박양과 가족 3명의 캐나다 영주를 허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이민부 장관의 전격적인 영주권 발급은 12월1일 론 메이언코트(Lorne Mayencourt) BC주의원이 주선한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의 딱한 소식이 본지는 물론 CBC와 밴쿠버 선 등 주류 언론에 보도되면서 힘입은 바가 크다.

또한 뉴스를 본 많은 시민들이 박지원양의 영주허가를 촉구하는 이메일을 이민부에 보내고, 메이언코트 의원 사무실에 지원양을 돕고 싶다는 연락을 하는 등 큰 지지를 받은 것도 힘이 됐다.

박지원양의 어머니 임춘란씨는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기자회견 후 밤새 잠도 못자면서 좋은 소식을 기다렸는데 이민 허가 소식을 듣고 캐나다에 와서 처음으로 눈물이 나도록 기뻤으며 지원이도 말은 못했지만 너무나 좋아했다”고 말했다.

임씨는 또한 “이민허가를 받기까지 우리 가족을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 특히 지원이에게 차량을 제공해 주신 손명철 사장님과 이민신청을 맡아주신 황승일 변호사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박지원양과 가족은 2일 오후 론 메이언코트 BC 자유당 주의원 사무실에서 현지언론과의 기자회견을 갖고 이민허가에 대한 감사와 기쁨을 전했다. 박지원양의 동생 박동욱군은 “감정이 북받쳐서 기자회견장에서 말도 제대로 못했다”며 “앞으로 공부를 계속해 대학도 진학하고 일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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