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보건당국은 15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금요일 발표 이후 3일 사이에 3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74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주말에는 코로나19
현황에 대해 발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3일치의 현황을 한꺼번에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금요일부터 토요일 사이에는 14명,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에는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지난 하루 사이에는 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난 3일 동안 코로나19
증상으로 보고된 사망자는 없어,
6월 들어 BC주 사망자는 단 3명에 그치고 있다.
총 사망자는 168명이다.
또한, 입원 치료 중인 BC 확진자는 13명이며,
이 중 4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의 보니 헨리 보건관은 여름이 다가오고 활동도 재개되면서 많은 주민은 바이러스 이전의 일상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코로나19
확산은 진행중이기 때문에 당국의 지침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온타리오와 퀘벡에서는 각각 181명과 10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두 주 모두 지난 3월 이후 가장 적은 신규 확진자 수다.
사망자도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로,
퀘벡에서 20명,
온타리오에서 8명이 사망했다.
서스캐처원에서는 18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이 중 대부분이 지난주에 한 장례식에 참석한 이후 바이러스에 확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명의 신규 확진자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앨버타는 확진세가 꺾임에 따라 지난 3월 15일부터 유지되어 오던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15일부로 해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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