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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도 곧 경제 활동 기지개 켜나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0-04-28 15:12

BC 보건당국 “곧 제재 완화하고 ‘새로운 일상’ 준비해야”
퀘벡 5월부터 초등학교·상점 재개···온주도 3단계로 진행 계획


퀘벡과 서스캐처원을 비롯한 국내 몇몇 주가 5월을 시작으로 경제활동 재가동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 가운데, BC 보건당국도 빠른 시일 내에 경제 활동 제재를 일부 완화할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BC 보건당국 보니 헨리 보건관은 지난 27 코로나19 대응 정기기자회견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필수적 자가 격리 효과적인 당국의 지침으로 인해 BC내의 바이러스 확산율이 둔화되고 있다는 증거가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다 “BC 주민의 노력에 힘입어 우리는 제재를 완화하고, ‘새로운 일상 대한 준비를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말했다.


헨리 보건관은 정확히 언제부터 어떠한 방법으로 경제 활동을 재개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최근 애드리안 딕스 BC 보건부 장관이 빠르면 5 중순 안에 일부 재제를 완화할 있다고 언급했던 것을 , 당국은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발표를 조만간  것으로 예상된다.


헨리 보건관의 이와 같은 발언은 최근 서스캐처원과 퀘벡 여러 주정부가 단계적으로 경제활동 제재를 완화하겠다는 발표에 이어서 언급됐다.


서스캐처원은 지난주 발표에서 오는 5 4일을 시작으로 5단계에 걸쳐 경제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으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퀘벡도 내달부터 주내 초등학교에 대한 개학 결정을 내렸다.


퀘벡의 경우에는 오는 5 11일부터는 광역 몬트리올 외에 위치한 초등학교와 보육시설의 문을 예정이며, 19일부터는 지역을 확대해 광역 몬트리올 모든 초등학교의 문도 연다는 계획이다.


다만, 병원 입원 환자 수가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이 초등학교 개학의 조건이며, 자녀의 등교 결정은 학부모가 내릴 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경우에는 학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소 8 말까지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퀘벡 당국의 28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이후 폐쇄됐던 비필수 사업장도 5 초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영업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쇼핑몰 밖에 위치한 소매점은 내달 4일부터 영업을 시작할 있으며, 제조업체도 11일부터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다만, 제조업체의 경우에는 곳에서 최대 50 이내의 직원만 일할 있지만, 5 말에는 이와 같은 제한도 해제된다.


국내에서 두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온타리오는 퀘벡보다는 다소 조심스러운 가운데, 경제활동 재가동을 어떤 식으로 진행할 예정인지에 대한 계획을 먼저 발표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수상은 27 기자회견에서 온타리오의 경제활동 재개는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재개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2~4주간 코로나19 확산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어야 것이라고 밝혔다.


그밖에 뉴브런즈윅도 지난주부터 낚시와 사냥 활동과 같은 일부 재제가 해제됐으며, 매니토바도 이번주 안에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반면, 4 중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앨버타 국은 아직 경제활동 재개나 일부 제재 완화 등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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