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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장 후보 누가 앞서나?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09-20 00:00

BC 지자체 선거 한달 앞으로..스튜어트, 심 후보 11%차로 제치며 선두, 리서치 코사 온라인 조사
BC 지자체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그레고어 로버트슨 현 시장의 불출마 선언과 비전 밴쿠버의 후보 부재로 뚜렷한 ‘선두 주자’가 사라져 버린 가운데 차기 밴쿠버시의 수장으로 누가 뽑힐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무소속인 케네디 스튜어트 후보가 현재로선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회사인 리서치 코(Research.Co)가 최근 조사한 온라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튜어트 후보가 36%의 지지를 얻어, 25%를 얻은 NPA 소속의 켄 심(Sim) 후보를 11% 차이로 앞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튜어트 후보는 지난 7월 조사 때보다도 지지율이 11% 늘었다. 

역시 무소속인 슈어나 실베스터(Sylvester) 후보가 17%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신당인 YES 밴쿠버 당의 헥터 브렘너(Bremner) 후보가 7%, 프로 밴쿠버 데이빗 첸 후보가 4%의 지지를 얻었다. 

그 밖에 후보로는 코얼리션 밴쿠버(Coalition Vancouver)의 웨이 영 후보가 3%, 밴쿠버 퍼스트의 프레드 하딩 후보가 3%, 그리고 아이디어 밴쿠버의 코니 포갈 후보가 2%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아직까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유권자는 31%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시장 후보자의 최종 명단이 발표된 9월14일 이후 수행됐다. 

비전 밴쿠버의 시장 후보 경쟁자였던 이안 캠벨(Campbell)은 지난 7월 18%의 지지율을 얻었지만 이달 10일 경선에서 사퇴했다.

이번 조사에서 스튜어트 후보는 여성 유권자들에게서 44%를 얻어 21%에 그친 심 후보와 큰 차이를 벌여 놓았다. 그러나 남성 유권자들에게는 32%의 지지를 얻어 29%를 얻은 심 후보를 간발의 차로 앞섰다.

현 상황으로 볼 때 이안 캠벨 후보의 사퇴는 분명하게 스튜어트 후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총선에서 그레고어 로버트슨 시장에게 투표했던 지지자들 중 45%가 스튜어트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심 후보는 NPA의 전통적 지지자들의 든든한 후원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총선에서 로버트슨 현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였던 커크 라포인테 후보 지지자들의 49%가 심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밴쿠버 주민의 2/3(67%)는 밴쿠버시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이슈로 역시 주택 문제를 꼽았으며, 교통(9%), 경제 개발(5%)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선거는 10월20일 토요일에 실시된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오는 10월20일 치러질 밴쿠버 시장 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된 케네디 스튜어트 후보 사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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