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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7-17 00:00

팝 컬쳐 /


재헌이의 팝 컬쳐 따라잡기

Funk-Rock

펑크락(Funk-Rock)의 대명사 'Red Hot Chili Peppers', 그들이 8번째 앨범 'By The Way' 를 발표하며 돌아 왔다. 사실 하드락, 블루스, 펑키, 스카, 랩, 얼터너티브 같은 음악을 하는 그들을 펑크락 밴드로 분류, 제한하기엔 부족하지 않나 싶다. 수많은 고난의 세월 속에서 그들은 이제 락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커다란 존재로 부각되었으며, 그들의 음악은 모던 록(modern rock)과 얼터너티브(alternative), 랩 코어(rap-core) 등에 큰 영향을 끼쳤다. '펑크' 이라는 음악 장르는 'stink'라는 영어 은어에서부터 만들어진 이름이다. 리듬 앤 블루스 음악에서 파생된 한 음악 장르이며, 일렉트릭 베이스와 기타 코드가 바탕이 되어 이루어진 음악이다. 'James Brown', 'Sly and Family Stone', 'Funkadelic', 'George Clinton'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아티스트에게서 전달되었으며 현재에도 'Fishbone', 'Primus'같은 밴드들이 활동하고 있다. 'Red Hot Chili Peppers'는 펑크음악의 대부 'George Clinton'에 의해 그들의 2번째 앨범 'Freaky Styley'가 제작되어 유명해지기 시작했지만, 기타리스트 'Hillel Slovak'의 죽음은 그들을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 그러나 새로운 기타리스트 'John Frusciante'가 가세한 후 89년 'Mother's Milk'로 그들을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스티비원더의 원곡 'Higher Ground' 를 리메이크 했고, 이후에 'Give it Away', 'Under the Bridge' 와 같은 명곡들도 남겼다. 'John Frusciante' 의 약물 과다 복용으로 그룹은 겨우 명맥을 이어갔지만 1999년 기타리스트 John의 재가입 후 발표한 앨범 'Californication' 은 다시 그들을 99년 최고의 밴드로 다시 올려놓았다.
이번에 3년 만에 발표한 'By the Way'는 그들의 초기 시절의 발랄하고, 유쾌한 분위기보다는 상당히 절제되고 성숙한 면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곡들은 이전 히트 곡들 'Scar Tissue' 'Otherside'와 같은 부드러운 곡들로 이루어졌다. 'Universally Speaking', 'Midnight', 'Venice Queen' 그리고 너무나도 좋은 'By the Way' 같은 곡들은 이 앨범을 구입하기에 충분한 가치를 들려준다. 그들의 기존 팬이라면 서슴없이 추천하고 싶다.

정재헌 (juliochung@hotmail.com)
나이 24세. 브라질 상파울로 태생으로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현재 센트럴 미시간 대학(Central Michigan University)의 경영학 과정 재학 중. 음반 수집 및 음악 감상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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