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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교육,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0-12 00:00

통계청 보고서…생산성 향상, 기존 인력에 달려

캐나다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인력부족 현상이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성인교육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라고 캐나다 통계청이 관련 보고서를 12일 발표했다.

캐나다 국내 근로자 대 은퇴자의 비율은 현재 5대1이나 15년 안에 4대1, 2050년에는 2.5대1로 근로자 숫자가 줄어들 전망이다. 통계청은 “노동시장에 젊은 층이 줄어들면서 앞으로 생산성 향상은 성인교육을 받은 기존 인력에 의존하게 될 전망”이라며 현재 은퇴연령대 인력이 좀 더 오래 일을 할 것을 권고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최근 캐나다 은퇴자들은 ‘완전한 은퇴’가 아닌 업무시간을 줄여나가는 단계적 은퇴를 하거나 은퇴 후에도 일정기간 현업에 복귀하고 있다.

통계청 보고서는 이 가운데 성인교육 참여율이 낮아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보고서는 평생 동안 ‘배우는 사회(Learning society)’가 많이 거론되지만 실제로 성인교육에 참여하는 비율은 2003년 집계결과 1994년보다 낮아졌다며 “미국, 노르웨이, 스위스 근로자의 성인교육 참여율보다 캐나다 근로자의 참여율은 더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캐나다 성인교육의 문제점으로 기초 실력을 갖추지 못한 성인의 ‘교육빈곤’ 문제를 들었다. 학습 기초실력을 갖추지 못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이 충분치 못하다는 지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초실력이 부족한 노르웨이인 5명 중 1명은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으나 캐나다에서는 10명 중 1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이들에 대한 정부지원 횟수도 미국보다 캐나다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컨설턴트 조지 브롬맨씨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지식기반 사회이기 때문에 저학력에 대한 고용 수요가 크게 늘어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른바 좋은 직장이나 직업들이 인력부족을 이유로 교육수준이나 경력 등 고용기준을 낮출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에 성인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권민수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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