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공립학교 교사 1명 확진··· 2명 사망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BC 보건당국은 25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지난 하루 사이에 BC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명, 사망자는 2명이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BC주에서 2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8일 이후 17일 만에 처음이고, 2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것도 6월 들어 처음이다. 사망자는 2명 모두 장기요양기관에서 발생했다.

한편 이날 보고된 20명의 신규 확진자 중에는 프레이져 헬스 보건 지역 내 공립학교 교사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프레이져 헬스 보건 지역은 버나비, 코퀴틀람, 써리, 랭리 등의 메트로 밴쿠버 일부 지역부터 아보츠포드, 칠리왁, 미션 등의 지역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사례는 BC내 초중고교의 단계적 등교를 시행한 지난 6월 1일 이후 학교 관련 2번째 확진자이지만, 확진 교사 소속 학교 학생의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C 병원 내에서 코로나19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는 15명이며, 이 중 7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퀘벡에서는 호텔, 공원, 카지노, 술집 등의 영업이 가능해진 가운데 퀘벡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현황 발표를 기존 하루에 한 번에서, 일주일에 한 번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퀘벡은 지난 하루 사이에 142명의 신규 확진자와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온타리오에서는 신규 확진자 189명, 사망자 10명이 추가됐으며, 앨버타에서는 2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고, 1명이 사망했다. 또한, 서스캐처원과 매니토바에서 각각 2명과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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