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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한국인 밴쿠버 방문객 3만4천명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0-00-00 00:00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 IMF이전 수준 회복
올 상반기 동안 밴쿠버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은 총 3만4천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퍼센트가 늘어났다.

밴쿠버 관광청(Tourism Vancouver)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0년 1월부터 6월 사이 밴쿠버를 방문한 한국인은 모두 3만4천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만2천명이 늘어난 것이다.

최근 3년간 밴쿠버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은 97년 10만9천162명, 98명 4만8천263명, 99년 7만7천467명이었다. 이같은 통계 자료는 IMF여파로 98년도에 60퍼센트 가까이 줄어들었던 한국인 방문객수가 지난해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밴쿠버 관광청은 아직 정확한 집계는 끝나지 않았지만 올 7월과 8월 두달간 밴쿠버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수는 약 1만8천6백명 선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올해 한국인 방문객수는 지난 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방문객은 여름 휴가와 방학이 들어있는 6월부터 8월사이에 집중 몰리고 있으며 연중 방문객이 가장 많은 때는 7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일본, 대만, 홍콩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중 4번째로 밴쿠버 방문객이 많은 나라로 나타났다.

한편 99년도 한해동안 밴쿠버를 찾은 방문객수는 총 8백28만6천220명으로 98년도보다 5.3퍼센트가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인 방문객이 전체 27%로 제일 높았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방문객은 전체 방문객의 약 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8년도와 비교해 7%가 늘어난 것이다. 아시아 지역 경기 침체로 98년도 방문객수가 97년도과 비교해 무려 16%가 줄어들었던 점을 감안할 때 7% 증가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또 99년도 한해동안 방문객들이 밴쿠버에 머물면서 지출한 돈은 총 36억3천만 달러에 달한다. 방문객 1명당 1일 평균 127달러를 쓰고 있다. 항목별로는 숙박비 비중이 33%로 제일 높으며 식사비가 25%, 물품구입이 18%, 교통비가 15%를 차지하고 있다.

밴쿠버 관광청은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쓰는 돈은 밴쿠버 경기를 활성화하고 고용 기회를 창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밴쿠버 관광청은 방문객들이 연간 36억 달러를 밴쿠버에서 소비할 경우 이는 광역밴쿠버에 62억 달러의 경기 부양 효과를 가져온다고 분석했다. 또 이로 인해 10만3천867명이 일자리를 얻게 되며 이들에 대한 임금으로 22억 달러가 지급된다고 밴쿠버 관광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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