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우리동네 사건사고] 오카나간 '애니멀 호더' 고양이 총 200마리 인도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02-01 13:33


오커나간 애니멀 호더 고양이 총 200마리 인도
 
BC 내륙 SPCA(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 동물학대예방회) 두 지회에 어린 고양이 홍수 사태가 났다.
 
이미 인도받은 고양이들이 많은데 오커나간의 애니멀 호더(Animal Hoarder, 본인의 사육 능력을 넘어서서 지나치게 많은 수의 동물을 키우며 방치로 인한 동물 학대 행위를 하는 사람)가 또 30마리를 최근 인도했기 때문이다.

글로벌뉴스에 따르면 이 호더(축적광, 축적 강박장애자)는 전에 이미 이 단체에 1백64마리를 인도했었다.

이번에 인도된 30마리 중에는 호흡기 질환 등 수의적 문제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SPCA 홍보 책임자는 밝혔다.
 
그녀는 "똑같은 사람으로부터 모두 194마리가 우리 단체에 왔다. 호더들을 다루기는 극도로 어렵다. 그들이 필요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같은 문제가 계속해서 다시 떠오르며 그 결과 동물들이 고통받는다"고 말했다.
 
이 고양이들은 현재 입양될 상태에 있지 않아 행동 수정과 재활을 먼저 받아야 한다. 이들은 대부분 생후 6개월 이하들이다.
 
이들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spca.bc.ca/emergencyalert 에서 할 수 있다.
  

피치랜드 베이커리에서 현금은 놔두고 쿠키만 훔쳐간 도둑
 
 
도둑을 맞은 주인도 어리둥절해 한 기호품 절도 사건이 일어났다.
 
글로벌뉴스에 따르면  지난주 새벽 피치랜드 블리스 베이커리(Bliss Bakery)에 한 여자 도둑이 자물쇠를 부수고 침입해 진열대 4개의 쟁반에 담겨 있는 쿠키를 쓸어 안아 달아났다.
 
당시 감시카메라는 그녀가 옆에 있는 금전등록기는 관심을 두지 않은 채 다른 종류의 도우로 만든 이 가게의 쿠키만 집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얼람이 울린 뒤 얼람 관리 회사로부터 연락을 받고 집에서 자다가 달려온 주인 배리 여(Barry Yeo)는 "이것은 진짜 맘먹고 온 범죄자다. 쿠키를 아는 사람의 소행이다"라고 말했다.
 
이미 현장이 도착해 있던 경찰이 "뭐 없어진 것 있냐?"라고 묻자 "음, 쿠키가 다 없어졌네"라고 답했다고 여는 전했다.  
 
가게에서 주차장까지는 도둑이 흘린 쿠키 가루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견을 현장에 데리고 왔으나 더이상의 추적을 하지 못했다.
 
그 도둑과 베이킹과의 친화 관계는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주인의 아내 달시 여(Darci Yeo)는 "우리집 쿠키가 좋긴 하다. 그러나 그걸 훔쳐서 전과자가 되길 원하진 않았을 것이다"라고 절도 이유를 의아해 했다.
 
한 손님은 "왜 도둑이 틸에 손을 대지 않았는지 이해가 안되지만 그것은 블리스 쿠키의 품질 정도를 말해주는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여주인 달시는 "우리는 어떻게 이 쿠키들이 장물이 될 수 있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손님과 주민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도둑이 골라서 가져간 쿠키 종류는 쵸콜릿 쳥크, 피넛 버터 쵸콜릿 쳥크, 쵸콜릿 쏠티 토피, 트리 허거 쿠키였으며 글루틴 프리(Gluten-free, 보리, 밀 등의 곡류에 존재하는 불용성 단백질이 함유되지 않은)류는 손대지 않았다. 
 
달시는 부서진 자물쇠 외에 큰 피해는 없으나 도둑이 쿠키는 즐기되 통째로 들고간 쟁반(Tray)은 돌려줬으면 좋겠다며 "그것들은 구하기 매우 어려운 물건"이라고 말했다.
 

 
실종된 메릿 카우보이 찾기 위해 대규모 수색 작업 중
 
 
메릿 북쪽 산 속에서 주인 없는 말 한 마리가 발견돼 경찰이 이 말에 탔던 카우보이를 찾기 위한 대규모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BC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주 한낮 벌목 작업자들이 완전 장구를 갖춘 말을 발견한 뒤 경찰이 현지 목장 주인들에게 알려 실종 카우보이 신원을 확인했다.
 
말 소유주는 32세 남자로 이곳의 한 목장에서 일했으며 며칠 일을 쉬고 있던 중이었다.
 
캠룹스, 펜틱튼 등 주변 도시들은 물론 멀리 칠리왁, 써리에서까지 파견돼 구성된 수색구조대 약 40명이 수색견, 스노우모빌, 에어 써포트, 드론 등과 함께 그를 찾고 있고 인근 목장주, 제재소 직원들도 수색 작업에 가담하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진행 중인 벌목 작업과 야생마 무리 때문에 카우보이의 흔적이 방해받았다면서 일반인들은 수색 작업에 참여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경찰은 지난 주말 메릿 북쪽 스와컴 릿지(Swakum Ridge)에서 말을 탄 남자를 본 사람은 메릿 RCMP로 연락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정부 도움없이 사회 온정의 손길로 귀국
밴쿠버 교민사회 모금 완료... 1만8천여 달러 후원금 모여
지난해 12월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년에서 추락해 중태에 빠졌던 박준혁(25)군이 사고 두 달여 만에 귀국길에 올랐다. 22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박군은 21일 오전 라스베이거스에서...
오커나간 애니멀 호더 고양이 총 200마리 인도 BC 내륙 SPCA(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 동물학대예방회) 두 지회에 어린 고양이 홍수 사태가 났다. 이미 인도받은...
28일 양형심리 공판 참석 "깊은 사죄"
최종 선고 공판 내달 22일, 재판부 최종 판결 남아
훔볼트 브롱코스 하키팀 선수들을 태우고 가던 버스와 충돌해 대형 인명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된 재스키랫 신흐 시드후(Sjdhu, 29)씨가 지난 31일 열린 그의 양형심리에서 고인과 유가족에게...
[우리 동네 사건 사고]캠룹스 비디오 대여점 일주일새 두차례 털려  넷플릭스의 시대에 가게를 유지하기도 힘든 마당에 캠룹스에 있는 한 비디오 가게가 일주일 동안 두번씩이나...
지난 연말 67세 여성 차에 치여…용의자 자수 권고
뉴웨스트민스터 경찰이 지난 연말 길에서 여성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차량 영상을 공개하고 용의자 자수를 권고하고 나섰다.비디오 영상에는 지난달 29일 오후에 식스 에비뉴와 세븐...
써리 RCMP 14세 소녀 성폭행 미수범 수사 강화 써리 RCMP는 16일 타인헤드(Tynehead) 지역 학교에서 집으로 가던 14세 소녀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백인 남자를 쫓고 있다. 경찰에...
공직자 3명 사망…2013년에도 열차와 충돌
오타와에서 지난 11일 오후 4시경 승객 90명을 태운 2층버스가 정류장을 들이받아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은 2층버스인 OC 트랜스포 버스가 웨스트보로역 정류장으로...
[우리동네 사건사고]피치랜드 오커나갠 호수에 3명 탄 자동차 의문의 다이빙 97번 하이웨이에서 북쪽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길 옆 오커나갠 호수 쪽으로 방향을 돌려 물에 빠졌다...
위험운전치사 등 29건 혐의 직면... 이달 28일 양형 심리 진행
훔볼트 브롱코스 하키팀 선수들을 태우고 가던 버스와 충돌해 대형 인명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된 화물트럭 운전사가 사고 관련 모든 과실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서스캐처원주...
'사람 잡는 죽음의 덫' 대두… 캐나다 전국 대책 시급
10여일 전 웨스트 밴쿠버에서 30대 남자가 의류기부함에서 옷을 가져가려다 숨지는 사고가 난 데 이어 8일 토론토 서쪽 시내의 한 의류기부함에서 또 한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블로어...
3일 새 고속도로서 4명 사망… 날씨·운전미숙 등 원인
새해 시작부터 BC주 전역이 크고 작은 교통사고로 얼룩졌다. 지난 주말에만 4건의 충돌사고로 최소 4명이 숨지는 등 연초기간 교통사망사고가 속출했다. BC RCMP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고속도로 사고 현장서 기적의 생존
운좋게 두번이나 고속도로서 치명적 사고 피해
고속도로에서 짐을 가득 실은 앞차를 따라가며 운전하고 갈 때 종종 상상하게 되는 끔찍한 사고가 실제로 일어났다.  2일 오후 4시쯤 토론토 서북쪽 교외 도시 브램튼의 퀸 스트릿...
랭리 바이패스 철도 건널목 안전에 빨간불 켜져 랭리에서 의문의 자동차-기차 충돌 사고가 나 두 노부부가 숨지자 이 건널목의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랭리...
30대 남성 현장서 숨져... 노숙자들 참변
지난 일요일 오전 웨스트 밴쿠버 내 설치된 한 의류수거함에 30대 남성이 갇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경 앰블사이드 파크에 위치한 의류...
크리스마스 아침에 선물 다 쓸어 간 산타 도둑 크리스마스 데이에 도둑이 들어 가족들에게 돌아갈 선물이 다 털렸다. 나나이모 스토운워터 드라이브에 사는 죠셒 란츠와 그의 아내, 두...
20대 남자 랭리, 윌러비, 애보츠포드에서 연쇄 뺑소니  놀스 랭리, 윌러비, 애보츠포드 지역에서 한 20대 남자가 연쇄 뺑소니 사고(Hit and Run Colligion) 를 내 여러 명이 입원 중이다....
[우리동네 사건사고]써리 부부싸움 남편 나무 위로 숨었다가 체포경찰 외에 특수구조대, 위기협상관까지 출동써리에서 부부싸움 중 출동한 경찰을 피해 나무 위로 올라가 숨었던 남편이...
[우리 동네 사건 사고]학기말 리포트 훔쳐 달아나던 도둑 뒤쫓아가 잡아 나나이모 부부 격투 끝에... 경찰은 "No! no!" 경고   34세 여학생이 자신의 중요한 보고서 숙제가 든 가방을 훔쳐 달아나던 28세 여성 도둑을 쫓아가 잡아 무사히 성적을 받게 됐다....
11명 병원 치료 후 귀가조치...2명 중태
보일러 배관 통한 누출 원인 추정
오늘(5일) 오전 밴쿠버의 한 상업용 건물에서 보일러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사무실 직원 13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이들 중 11명은 이송 시 안정상태였으나 2명은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BC 비상의료 서비스국(EHS)에 따르면...
[써리] 미니밴 교통사고… 여성 운전자 병원서 숨져 지난 2일 오전 12시 45분경 써리 80번가와 128번가 교차로에서 차량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써리 출신의 세단 운전자 3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혼다 미니밴에 타 있던...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