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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학생들, 수업 거부 시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1-24 00:00

교사 분규 해결 촉구, 23일 곳곳에서 산발 시위
로워 메인랜드 지역 고등 학생들이 23일 교사 협상 분규 해결을 요구하며 수업 거부 시위를 벌였다.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벌어진 이날 시위에서 학생들은 학원 정상화를 위해 현재 교착 상태에 빠져있는 교사 노조와 고용주 협회가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 지을 것을 촉구했다.



수업을 거부하고 시위에 참가한 밴쿠버 지역의 학생들은 \"학생들을 볼모로 삼지 말라\"는 내용의 푯말을 들고 교사들의 요구를 고용주 협회측이 받아들일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시위는 BC 전역에서 모든 세컨더리 학교들이 동참할 계획으로 진행됐으나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수업 거부 시위에 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가한 지역은 밴쿠버와 리치몬드, 델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일부 학교의 경우 전교생의 절반이 넘는 학생들이 시위에 참가하기도 했다. 밴쿠버 썬 조사에 따르면 밴쿠버 소재 유니버시티 힐 학교에서는 전교생 450명 중 300명이, 밴쿠버 테크니칼 학교는 전고생 1천827명 중 1천600명이, 키칠라노 세컨더리에서는 전교생 1천600명 중 800명이 수업 거부 시위에 참가했다. 반면 버나비, 써리, 랭리, 아보츠포드 지역에서는 전체 고등학생 중 10% 미만이 시위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스 밴쿠버에서는 전교생 대다수가 수업 거부 시위에 참가한 핸즈워스 세컨더리를 제외하고 다른 학교들은 극소수의 학생들만이 시위에 참가했다. 특히 코퀴틀람 지역에서는 7개 세컨더리 학교 중 단 한명의 학생도 수업 거부 시위에 동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 거부에 동참하지 않은 학생들은 평소처럼 정상 수업을 받았다.



학교측은 이날 수업에 들어오지 않은 학생들이 다 시위에 참가한 것은 아니며 상당수는 이날 시위를 핑계 삼아 단순히 수업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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