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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다른 인사 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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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 오영옥 / 코리아 비즈니스 써비씨스㈜ 실장

나라마다 다른 인사 예절


인사도 매너다. 국가별 생활습관과 전통에 따라 인사하는 매너가 다르다. 첫인사는 국가별, 개인의 인품을 나타내는 첫 번째 이력서와 같다. 세계인들과의 접촉과 이동이 많은 비즈니스맨이나 다국민이 모여 사는 캐나다에서 인사의 매너는 필수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한국과 동양적인 인사매너는 신분이나 나이와 상관없이 공손하게 한다. 인사는 상대방이 나를 못 알아 본다고 해도 먼저 인사하는 것이 좋다.
한국이나 일부 동양 국가에서는 남녀가 인사할 때 차렷자세로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것이 좋은 매너다. 그러나 국제적으로 동, 서양인이 만났을 때 가장 일반적인 인사 매너는 눈을 마주치고 활짝 웃으며 악수 하는 것이 좋은 인사 매너다. 국제적으로 악수는 가장 쉽고 공통된 인사 매너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악수할 때는 왼손잡이라 할지라도 오른손으로 하는 것이 매너다. 악수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여성이 남성에게, 선배가 후배에게, 기혼자가 미혼자에게 먼저 청하는 것이 매너이다. 유럽이나 남미 일부 국가에서는 악수할 때 또는 처음 만났을 때 가벼운 포옹과 함께 볼이나 손등에 키스하는 것이 인사의 매너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는 한 번 또는 두 번 정도 서로의 뺨을 양쪽으로 마주친다. 그들에게는 인사의 정중한 매너이므로 어색하더라도 당황한 기색이나 너무 뻣뻣한 자세를 취하면 오히려 실례가 된다. 안면이 있거나 반가운 사람은 세 번에서 네 번 정도까지 그들의 마음을 반가움으로 표시하기도 하므로 받아주는 것이 매너다.
국제적으로는, 악수할 때 손을 너무 세게 잡는 것이 실례지만 오스트리아는 인사로 하는 악수 시 손을 약간 세게 잡는다. 오스트리아인은 나치 문양을 매우 싫어하므로 비슷한 문양인 한국의 卍 목걸이나 반지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이탈리아인들은 제스처를 많이 쓰며 활동적이다. 남자끼리 포옹도 하고 어깨도 두드린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만나고 헤어질 때 '샬롬'이라고 인사하는 것이 매너다. 리비아와 태국인들은 그들의 가족을 만났을 때 귀엽다고 어린이의 머리를 만지거나 쓰다듬으면 몹시 싫어하므로 예의가 아니다.
영국인들은 예의 바른 말씨와 태도를 정중하게 하며 의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대만인들은 제3자에게 눈을 깜박이는 것, 호주인들은 여성이 윙크하는 것을 무례한 행동으로 생각한다.
인사는 하루의 시작이고 비즈니스의 성공과 실패와도 연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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