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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차익 투자 급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0-27 00:00

한인 동포사회 뭉칫돈 송금도

환율이 급등하자 한국에서의 송금은 크게 줄어드는 반면 환차익을 노린 뭉칫돈 투자는 늘어나고 있다. 캐나다 외환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한국에 원화계좌를 개설하겠다는 문의가 하루 평균 10여건 가까이 증가했다.

환차익에다 이자 수익까지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아지면서 일부에서는 100만달러가 넘는 뭉칫돈 송금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도 10월 들어 6억 달러가 넘는 등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캐나다는 미국이나 홍콩, 일본 지역의 동포사회가 송금하는 액수에 비해서는 비중이 크지 않다. 한인동포사회 규모가 작고 보수성향이 강해 환리스크를 안고서 까지 환차익 투자에 나서는 것은 꺼리는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캐나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외환은행을 통하면 간단한 실명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인해 관심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환율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로 송금시기를 늦추고 관망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주요은행과 제휴하고 있는 캐나다 일반 시중은행도 비슷한 양상이다. 지난 주 금융세미나를 개최한 하나은행 월드센터지점 이준수 지점장은 “구체적인 금액을 적시할 수는 없지만 대외계정을 개설해 한국으로 송금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점장은 내년도 하반기 캐나다달러대비 원화 환율은 900원대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환율의 하강속도로 볼 때 하방 경직성이 강해 그렇게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10월 28일 외환은행 고시기준 매매기준율은 1120.90원으로 지난해(949.41원)보다 172원 가까이 오른 상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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