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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로 가라지만 내용은 영…”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0-30 00:00

수출안내 웹사이트… 급조한 듯한 인상

BC주정부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출진흥을 위한 기초정보를 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케빈 크루거(Krueger) BC주정부 아시아-태평양시장, 소기업체 및 세무부장관은 29일 석세스가 개최한 행사에 참가해 수출진흥계획을 공개했다. 크루거장관은 “소기업체 진흥단체 ‘스몰 비즈니스 BC’와 공동으로 BC주 소기업체의 아시아 시장 수출을 위한 ‘아시아 퍼시픽 플래너(Asia Pacific Planner)’란 수출도구를 개발해 BC주 업체들이 아시아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BC주정부는 수출목표로 삼은 우선그룹 시장을 중국, 인도, 일본, 한국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아시아 퍼시픽 플래너’는 웹사이트를 통한 간략한 수출가이드로 아시아권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인터넷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설명을 제공하는 수준이다. 수출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학교를 알려주거나 수출절차를 개략적으로 소개해 일반적인 이해는 높일 수 있지만 실무에 크게 도움이 될 수준은 아니다. 수출절차자료도 기존의 수출진흥단체에 있는 내용을 옮겨놓았을 뿐 ‘아시아 접근 전략’이라고 부르기 어렵다.

외부링크에 의존한 한국자료는 허술해 급조한 인상을 주고 있다. 검색사이트에서 ‘Korea business’로 검색했을 때 쉽게 볼 수 있는 자료의 나열에 불과하다.  한국유관기관도 밴쿠버 무역관(KOTRA)과 밴쿠버총영사관 등 실상 한국산 제품의 캐나다 수입 권장이 업무의 일부인 기관만 표기해 놓았다.

밴쿠버 무역관 유효상관장은 “관련 사안에 대해 (BC주정부에서)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며 “천연자원이나 첨단 전자제품부품 같은 전략자원 수입은 우리 업무영역에 들어가지만 소기업체의 한국수출지원은 아직 고려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정보량이 부족한 웹사이트를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주정부의 기대치는 높다.  아이다 총(Chong) BC주경제개발부 장관은 “새로운 아시아 퍼시픽 플래너는 소기업체가 수출시장에서 비중을 높이고 새로운 기회와 파트너쉽을 맺어가는데 입문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권 이민자라면 대부분 관심을 가질만한 아태지역 수출권장 정책을 거의 중국계만 모인 행사에서 먼저 소개하는 모습에서 BC주정부의 중국계 편향을 보여주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관련웹사이트: www.bcexportasiapacifi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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