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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를 환경산업의 중심지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6-26 00:00

BC주 고든 캠벨 주수상 26일 발표

BC주정부는 BC주를 북미주의 환경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그러나 현재까지의 환경정책으로는 BC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도달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BC주 고든 캠벨 주수상은 26일 “BC주 환경대응계획(BCCAP)을 통해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3% 줄이겠다는 목표를 73% 가량 달성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2007년에 처음 발표된 BCCAP는 주정부가 현재까지 발표한 각종 환경 전략과 정책이 포함돼 있다.

캠벨 주수상은 향후 전망에 대해 “환경 경제(green economy) 로드맵에 따라 BC주는 효과적이고 경쟁력있는 경제체제로 재편하는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본다”고 낙관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BC주정부가 환경 경제와 환경대응계획에 대해 2007년 발표를 또다시 복기하는 이유는 최근 환경정책의 효율성에 대해 야당이 맹공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7월 1일부로 도입되는 탄소세는 BC주민 절반이 반대하는 정책으로 BC신민당(NDP)은 이를 철폐하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다른 논란의 요소들도 있다. 매립지를 줄이기 위해 쓰레기를 이용한 에너지 재생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연간 50만~75만톤의 쓰레기를 태울 수 있는 에너지 재생시설에 대해 환경주의자들은 공해가 발생한다며 반대를 표시하고 있다.

산림조성 계획은 경제논리에서 반대에 직면하고 있다. BC주정부는 산림유지정책(net-zero deforestation)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임업을 경제엔진으로 둔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주정부는 산림정책에 바이오메스 에너지나 에탄올 추출산업을 포함시켜 일부 지역의 경제엔진을 임업에서 신재생에너지로 교체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히고 있으나 당장 경제적 실익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어 관련 지역사회의 불만을 사고 있다.

캠벨 주수상은 26일 “환경대응정책은 자녀와 손자들에게 더 살기 좋은 곳을 물려주기 위한 시발점으로, 우리 모두가 기후변화 해법의 일부가 될 수 있다”며 “BC주를 환경 경제의 중심지로 만들어 첨단기술과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앞서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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