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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진공사 박차 가하겠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5-26 00:00

주정부, 1480만달러 지원 올 여름부터 착공 中대지진 발생 후 BC 학교 안전성 우려 커져

BC주정부가 중국 쓰촨(四川)성의 무너진 학교들을 본 후에 학교에 대한 내진(耐震)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쓰촨성 대지진 발생 후 거의 1세기마다 한 번 정도 강진을 겪어온 BC주 해안지역 학교들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BC주정부는 1480만달러 내진설비 공사비를 10개 학교에 지원해 올 여름에 착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그간 BC주정부는 내진공사를 15년 ‘장기계획’으로 정해 예산을 조금씩 나눠 지원해오다가 이번에 쓰촨성에서 학교들이 대거 무너진 참사가 발생한 후 학부모들의 관심이 모이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셜리 본드 교육부 장관은 23일 “우리는 BC주 학교들이 종합적인 내진설비를 갖추도록 종합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는 첫 정부”라며 “15년간 15억달러 예산지원을 진행 중이며 올 여름에 10개 프로젝트를 통해 해당 학교 건물의 바닥, 벽, 지붕을 모두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올 여름 내진공사를 할 예정인 학교는 밴쿠버시내 써 윌프리드 로리에, 사이먼 프레이저, 존 노르콰이,아이디얼 미니 초등학교 등이 있다. 또한 써리 콜브룩, 델타 파인우드, 랭리 벨몽트, 리치몬드 가든시티 초등학교들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BC주정부는 2001년부터 올 회계연도까지 13억달러 예산을 집행해 내진기능을 위해 BC주내 학교건물 26동을 신축하고 41동을 개조했으며 147동을 확장하고 25동을 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쓰촨성 지진 발생 이후, 전문가들은 지진으로 인한 학교건물 붕괴가 비단 중국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니라 과거 세계 각지에서 발생한 지진 때마다 반복되고 있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지난 2004년 보고서를 통해 건설과정에서의 부실공사나 지진에 대비하지 않은 건물구조, 관련법령 미비 등으로 인해 지진 발생시 학교건물 붕괴사고가 전세계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면서 시급히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더 많은 희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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