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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 위한 친환경 ‘웰빙’산업이 트렌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5-24 00:00

GME Canada(수출입 도매판매) 대표 서근원씨

창업아이템 선정은 적성이나 경험 지식, 주변 환경에 따라 결정해야 하는 예비창업자들의 몫이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먹거리와 주거환경 등 신체적인 건강과 직결되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한때 ‘해가 지지 않는 산업’으로 각광받던 ‘키즈 산업’과 더불어 최근 창업자들의 트랜드는 ‘웰빙’이다. 몇 해 전부터 창업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볼 만한 ‘뉴트렌드(New-Trend)’ 창업 아이템은 친환경, 물과 관련된 사업이다. 특히 생활환경의 질적인 성장과 다변화에 따라 건강한 물 관련 음료와 기계, 생필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GME 캐나다 서근원씨는 세라믹소재를 이용, 물의 산소를 증가시키는 샤워기와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세탁이 가능한 ‘매직 세라믹 볼’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 신상품 찾아 검증 거쳐 수입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산소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우리가 마시는 산소의 2% 정도는 노화의 주요 원인이며 만병의 근원인 활성산소(자유기 또는 유해산소)라는 두 가지 모습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물도 마찬가지로 우리 신체의 70%를 차지하고 있어서 잘못 섭취하거나 사용했을 때 세균감염과 같은 직접 발병과 함께 혈행의 흐름이 깨어져 몸 구석구석 이상이 생기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죠. 그러나 좋은 물을 잘 섭취하거나 사용하면 약물로 치료되지 않는 많은 것들을 치유하는 효과를 가져오죠.”
주방의 카운터 탑에 사용되는 인조 대리석 및 석재 가공업이 주 아이템인 ‘GME 캐나다’ 서근원 사장이 물 관련 사업에 눈을 돌린 것은 지난해. 석재사업을 하면서도 예전부터 각별하게 관심을 갖고 있던 물 관련 친환경제품이 나올 때마다 시판되기 이전 특허상품들의 자료를 찾아 검증해보는 등 특허청과 환경단체의 온라인 홈페이지까지 서핑을 했다. 특히 세계 각국에서 개발 된 친환경 물 관련 신개발품에 주목했다. 

■ 동물 사료로도 사용되는 세라믹

“언제 어디서나 건강체크나 관리가 가능해진 이른바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시대가 앞당겨지고 있는 시대에 세라믹은 이제 치과 재료와 동물의 사료와 정수, 활수 등 중요한 건강 소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아토피의 원인이 되는 염소를 걸러주고 항균은 물론 탈취까지 하죠. 또한 산소를 30%가량 증가 시켜 연수의 중요한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첨단의 친환경소재죠.”

세라믹 세탁 볼은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세탁을 할 수 있어 기적의 친환경제품으로 불리고 있다. 비금속 무기질을 주원료로 금속이나 무기(無機)재료를 부 원료로 하여 고온처리 과정을 거쳐 만든 제품. 무기물(無機物) 속에 있는 수분의 증발로 열전도가 빠르며 강력한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볼을 사용할 경우 일반 세탁기의 원리인 완충작용으로 인해 세탁기 내부에서 빨래가 서로 엉키고 꼬여 세탁물이 상하는 것을 방지해주고, 옷감을 보호해 섬유의 탄력성을 그대로 유지시키는 것이 특징. 또한 세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섬유 속의 잔류세제로 인한 피부트러블이 예방되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에게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줄일 수 있다는 것.

“선조들이 예전에 돌, 모래, 자갈을 군불로 달궈 자연과 인간의 조화 속에서 건강을 지켰던 지혜를 과학으로 발전시킨 것입니다. 세탁 볼과 함께 샤워기도 그런 원리로 세라믹을 이용해 개발된 신제품이죠.”

■ 캔 테스트(CAN TEST)에 성분의뢰 후 수입

한국에서 개발되어 수입된 세라믹 제품의 원리는 샤워기 아래 세라믹 활수기를 달아 샤워기를 통과하면서 물의 입자가 작게 쪼개어져 피부 조직 침투를 용이하게 함으로써 음이온이 잔류 염소를 분해시켜 피부트러블을 예방한다는 것. 서근원 사장은 이렇게 신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제품을 찾아내면 직접 사용해 본 다음 캐나다의 공인 검증기관을 거쳐 최종 선택했다.

 “검사비가 들지만 요즘 워낙 많은 종류의 친환경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서, 자료 분석만으로는 부족하죠. 분석은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내용이고,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한 다음 그 결과를 체험한 후 공인 기관을 통한 최종 검증에 들어가죠. 세라믹 샤워기의 경우 용전산소가 많이 포함된 물아 몸 안의 효소 작용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고, 몸 안의 노폐물과 독소제거로 피곤할 때 피로감이 줄어드는 걸 느낄 수 있었죠.”

■ 샤워기와 세탁 볼 수입, 빙하수 수출

개인적인 체험까지 마친 후에도 캐나다의 공인 검사기관 ‘캔 테스트(CAN TEST)’에 또 한번 성분분석을 의뢰, 재확인하는 등 회사에서 수입되는 모든 상품은 똑 같은 절차를 거쳐 들어 온다. 캔 테스트(CAN TEST)와 ‘AVENSYS’에 세라믹 샤워기를 의뢰한 결과 물에 들어 있는 잡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을 확인 받았다. 세라믹 재료가 동물사료로도 개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제품 생산지인 경상북도 영주군으로 직접 찾아가 임상대상인 동물을 확인하기도 했다. 
현재 GME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북미 빙하수(氷下水)도 그렇게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선택한 아이템. 세라믹 샤워기 ‘세라’와 ‘매직세탁 볼’은 지난해 한국의 TV홈쇼핑에서 주부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최며 최고의 매출을 자랑하던 품목이었다.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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