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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민 2명중 1명, 5년 사이 이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4-24 00:00

24세~ 44세 사이가 가장 이사 많이 해

BC주민 2명중 1명은 2001년부터 2006년 사이 최소한 한 차례 이상 이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통계청은 “2006년 5월16일 실시된 인구조사 결과 BC주민 47%에 해당하는 180만명이 5년 전과 다른 주소지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BC주민 5명중 1명(23.4%)은 지난 5년 사이 같은 도시 또는 지방자치단체 안에서 이사를 갔다. 이어 5년 사이 BC주내 다른 도시로 이동한 사람은 13.6%, 다른 주에서 BC주로 이사온 사람은 5.3%, 타국에서 이민 온 사람은 4.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BC주민들 중 25세에서 44세 사이에 이사를 간 사람 비율이 높았다. 특히 24세부터 34세 사이 주민들은 4명중 3명(75%)이 5년 사이 주소지를 옮겼다. 이어 35~44세는 2명중 1명(56%) 꼴로 이사를 갔다. 아동/청소년층의 이사는 부모연령대의 이사 비율이 반영돼 5세부터 24세까지는 2명중 1명이 이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층은 집값 저렴한 동쪽으로=또 다른 통계에 따르면 젊은 층은 주로 밴쿠버시에서 랭리나 피트미도우 쪽으로 동진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원인은 코퀴틀람, 써리 등 이전에 베드타운(bed town) 역할을 했던 지역의 집값도 많이 올라 첫 주택구입자들에게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값이 같더라도 조금 더 넓은 생활공간을 원하는 사람들 역시 동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교통망이 정비되거나 정비계획이 발표되면서 동진을 부추긴 요소도 있다.

반면에 나이가 들수록 이사를 하지 않는다. 이사한 사람 비율은 45세를 넘어 54세까지는 38%, 55세에서 64세는 33%로 줄어든다. 65~74세는 28%, 75세 이상은 24%가 5년 사이 이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5년 사이 다른 주에서 BC주로 이주해온 사람들을 비율로 나눠보면 대부분 알버타주(38.1%) 출신 또는 온타리오주(34%) 출신들이다. 알버타주에서 6만3000명, 온타리오주에서 5만6000명 가량이 BC주로 이사 왔다. 타주에서 온 사람 중 37%는 메트로 밴쿠버를 거주지로 택했고 나머지는 빅토리아(12%)와 켈로나(7.6%)로 이사를 왔다.

◆이민자들은 메트로 밴쿠버 선호=이민자들은 타 주에서 온 사람보다 더욱 메트로 밴쿠버 거주를 선호한다. 5년 사이 타국에서 BC주로 이사온 사람 20만6215명 중 80%가 메트로 밴쿠버 지역을 거주지로 택했다. 나머지 20%중 대부분은 빅토리아(1만675명)와 애보츠포드(6640명)를 거주지로 삼았다.

여기에 BC주에 살던 사람들도 메트로 밴쿠버로 이주하는 비율이 높아 메트로 밴쿠버 인구집중 요소가 됐다.  BC주 내에서 이사한 사람 2명중 1명인 72만명이 메트로 밴쿠버 안에서 움직였거나 이 지역으로 새로 이주해왔다. 빅토리아(11만5520명)와 애보츠포드(6만2695명), 켈로나(6만2395명)에도 이사온 사람은 많았지만 메트로 밴쿠버 보다는 숫자가 작았다.

BC주에서 이사한 사람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칠리왁과 포트 세인트 존이다. 이들 지역에 5년 사이에 이사한 사람 비율은 각각 44%에 달한다. 반면에 5년 사이 이사한 사람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키티맷(28.8%)과 파웰리버(32.3%)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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