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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미국행? “막힐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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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05-15 00:00

16일부터 I-5 통행 통제 검문소 공사도 19일부터

빅토리아 데이 연휴를 맞아 이번 주말 BC주에서 미국 워싱턴주로 내려가는 교통 체증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BC주와 워싱턴주 사이 피스아치 검문소 부스 8개 중 4개가 19일부터 문을 닫기 때문이다. 주밴쿠버 미국영사관에 따르면 검문소 현대화를 위한 정비공사는 6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워싱턴주는 인근 도로정비사업을 병행해 2010년 1월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번 19일까지 빅토리아 데이 연휴에는 I-5 통행이 벨링햄 인근에서 금지된다. 워싱턴주 교통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10시부터 19일 오전 6시까지 I-5 벨링헴 지역 252번 나들목(exit 252)부터 255번 나들목(exit 255) 사이 구간의 차량 통행을 도로포장 교체공사를 위해 금지할 예정이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이번 주말이 빅토리아 데이라 캐나다인들이 내려오면서 교통 체증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피스아치로 남하하는 99번, 블레인 국경검문소를 통해 I-5와 연결되는 15번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연휴 동안 체증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저 벨리 거주자들은 남행시 미국 539번 국도를 통해 린든으로 연결되는 13번 고속도로나 미국 9번 국도로 수마스를 경유하는 11번 고속도로 이용이 권장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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