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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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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04-04 00:00

3월 29일 지구를 위한 ‘전등 끄기’가 1시간 동안 열렸다. 전세계 380개 도시가 참가한 이날 행사 이후 토론토 스타는 ‘지구시간 그 이후(After Earth Hour)’를 사설로 실었다. 토론토 스타는 비록 상징적인 행사이지만 기후변화와 에너지절약을 일깨우는 캠페인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동안 에너지를 절약하는 여러 방안을 지금 실천하자고 권고했다. 아래는 사설 요약이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3월 29일 토요일 오후 8시 지구를 위한 ‘전등 끄기’가 1시간 동안 열렸다. 캐나다 전역의 160개 도시가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토론토에서만 평소보다 거의 9% 가까이 전력사용량이 줄었다. 비록 상징적 행사이지만 기후변화와 에너지절약을 일깨우는 뜻 깊은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동시에 지구시간(Earth Hour)은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고 또, 실천에 옮겨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단 1시간의 전등 끄기로 캐나다 전역의 평균 전력소비가 5% 감소했다. 이는 향후 40년간 우리가 실천해야 할 양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 50% 감축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구시간(Earth Hour)은 우리 앞에 놓인 실천과제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는 누구 혼자만의 노력으로 결코 멈춰질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지구촌 사회가 영원한 어둠 속에서 살수는 없는 일이다. 첨단기술, 청정원료는 물론 효율적인 연료사용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대적으로 줄여야 한다.

지구시간은 과학의 진보와는 별개로 우리 개인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했다. 전등이나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 텔레비전을 끄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습관을 몸에 익혀야 한다. 가까운 거리는 자동차 운전보다는 걷고, 출근길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좋은 예다. 기름이 적게 드는 소형차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결국 지구시간은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동안 에너지를 절약하는 여러 방안을 지금부터 바로 실천하라고 말하고 있다.

[키워드] 지구시간

3월 29일 전 세계에서 동시에 펼쳐진 전등 끄기 캠페인에는 전세계 35개국 380개 도시가 참여했다. 캐나다에서는 밴쿠버, 토론토 등 전국 160개 주요도시가 동참했다. 지구시간(Earth Hour) 행사는 지구온난화 현상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취지로 지난해 호주에서 처음 시작됐다. 올해 2회째 행사에는 국제 야생생물보호기금 (WWF)이 함께 했다. AP통신은 남태평양 뉴질랜드와 피지섬에서 시작해 각 대륙으로 소등의 파도타기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BC주에서는 52개 도시에서 125메가와트의 전력이 절약됐다. http://www.earthhour.org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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