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주정부, 외국기술인증 지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3-27 00:00

교육·사회복지 등 4개 분야에 100만달러 투자

BC주정부는 27일, 외국기술인증(Foreign Credential Recognition, 이하 FCR)을 강화하기 위해 4개 직능분야에 100만달러 예산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FCR은 해외에서 이민 온 이민자가 외국에서 취득한 학력과 경력을 인정 받지 못해 캐나다 국내에서 이전 경력과 연결되는 직장에 취업하지 못하는 부조리를 해소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고안, 2007년 5월부터 가동한 제도다.

콜린 한센 BC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캐나다 연방정부가 이미 발표한 310만달러 FCR 정책예산에 자체 예산을 추가해 BC주에서 인력이 필요한 분야에 외국기술인증 체계를 우선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예산은 ▲지질학자 및 전문공학자 협회(Association of Professional Engineers and Geoscientists) ▲응용생물학회(College of Applied Biology) ▲BC교사협회(BC College of Teachers) ▲BC사회복지사협회(Social Workers of BC)에 분배됐다. 예산은 주로 온라인을 통한 FCR 신청 및 정보제공 강화에 사용된다. 지질학, 응용생물학, 교육, 사회복지 4개 분야는 현재 BC주내 인력수요가 높은 분야다.

한센 장관은 FCR의 방향에 대해 BC주에서 인증을 받으면 타 주에서도 그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BC주와 알버타주 사이에 체결된 상거래, 투자 및 근로인력유연성협약(TILMA)을 실례로 들었다. 다이앤 핀리 이민부 장관도 TILMA에 대해 극찬하며 캐나다 각 지역이 이와 같은 자격기준에 대한 상호 인증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외국 자격과 경력에 대한 인정 결정은 각 직능단체가 맡아서 처리하고 정부는 연락처만 제공하고 있는데, 아직은 지원 범위가 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이민자 인력 활용 및 빠른 정착 유도
BC주정부의 ‘외국기술인증체계’(FQR)가 간소화된다. 이민자들의 빠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주정부는 우선 시장 수요가 높은 9개 직종에 대한 FQR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9개 직종에는 과학기술 직업군을 비롯 5개 기능직이 포함되어 있다. FQR 관련 주요 정책은...
예산삭감 당한 석세스 제 목소리 내기로 활로 찾아
BC주를 중심으로 이민자 봉사단체로 활동해온 석세스(SUCCESS)가 요즘 정치권에 연달아 할 말을 하고 있다. 지난 주   석세스는 UBC 연구진과 공동으로 B형간염(HBV)에 대해 적극적인 방역 및 치료를 해 달라고 BC주정부에 요구했다. 이번 주에 석세스는...
캐나다 정부 발표한 일정보다 늦어
이민자 5명 중 1명만 전문 능력 살려 취업하는 상황 올해 말까지 도입하기로 했던 외국기술인증(FCR)제도 마련이 계속 연기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직능단체에 정부 예산을 투자하면, 해당 단체가 이민자 등 외국에서 교육 받은 전문가의 기술인증 체계를...
한국서 의료자격 있어도 5명 중 1명만 인정
대졸 이민자 취업률 75%…전공 살리는 비율 25% 미만   캐나다 산업부는 20일 최근 대졸 이상 이민자의 취업률이 75%로, 캐나다 태생 취업률 82%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태생과 이민자의 취업률 차이 원인으로 보고서는 외국기술인증(FCR) 부재를 지적했다....
교육·사회복지 등 4개 분야에 100만달러 투자
BC주정부는 27일, 외국기술인증(Foreign Credential Recognition, 이하 FCR)을 강화하기 위해 4개 직능분야에 100만달러 예산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FCR은 해외에서 이민 온 이민자가 외국에서 취득한 학력과 경력을 인정 받지 못해 캐나다 국내에서 이전 경력과...
BC주정부, 단체당 5만달러 지원
이민자나 캐나다 국내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외국기술인증(Foreign Credential Recognition: FCR) 정책마련과 관련해 BC주정부는 소규모 예산을 직능단체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BC주정부는 올해 6월 FCR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직능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