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아카데믹 칼리지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간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14 00:00

Alexander College 대학편입 프로그램 전문…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교통 및 생활환경이 편리한 메트로타운에 자리잡은 알렉산더 칼리지가 지난해부터 해외 유학생들의 캐나다 대학 편입에 포커스를 맞춘 아카데믹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편입전문 아카데믹 칼리지로 도약을 꿈꾸는 이곳을 방문했다.

‘교육의 질’ 가장 중요시

BC주 주요대학들과 학점교류 협정을 맺은 새로운 사립 교육기관 알렉산더 칼리지(Alexander College)가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부터 아카데믹 과정을 시작한 알렉산더 칼리지는 2006년 6월 학교 인가를 받은 후 여러 준비과정을 거쳐 BC주 주요대학과 학점교류 협정을 맺었다.
알렉산더 칼리지는 밴쿠버 센트럴 칼리지(2000년 설립)의 학장을 맡고 있는 마브 웨스트롬 박사가 진두지휘를 맡고 있는 아카데믹 칼리지로 작년 9월부터 BC주 대학 1~2학년 과정을 제공하며 운영되고 있는 신생 학교이다.
현재 문과 과정을 중심으로 코스가 구성돼 있지만, 앞으로는 이과 과정도 제공하며 총 2년 정도 기간의 대학과정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알렉산더 칼리지는 교육의 질을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해 학생들의 실제 실력 향상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으며, 특히 영어과목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과목 무료 튜토리얼 제공

이곳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모든 학생들에게 자신이 듣는 과목에 대한 튜토리얼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제도는 학생수가 다른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알렉산더 칼리지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학생들은 수업 후 자신이 부족한 부분과 의문이 나는 내용에 대해 자연스럽게 복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또한 알렉산더 칼리지의 교수진들은 성적이 뒤처지는 학생들에게 튜토리얼을 통해 실력을 쌓도록 이끌고 있으며, 처음에는 힘겨워하던 학생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튜토리얼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BC주 대학 편입의 지름길

현재 알렉산더 칼리지는 BC주의 UBC, SFU, UVic, UNBC 및 미국 워싱턴주의 워싱턴 스테이트 대학(WSU)과 학점인정 편입에 대한 시스템을 갖추어 놓았다. 이 덕분에 알렉산더 칼리지에서 수업을 받고 학점을 취득한 학생들은 이들 대학에 지원은 물론 2학년이나 3학년으로의 편입이 가능하다.
또한 동부의 토론토, 요크, 맥길 대학 등에서도 알렉산더 칼리지의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과목을 담당하는 강사진들은 대부분 BC주 대학의 정교수들로 구성돼 있어, 학생들은 대학교에서 받는 수업과 동일한 수준의 강의를 소수정예 클래스에서 들을 수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곳에 살기에는 충분한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대학에서 공부하기에는 부족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높은 수준의 강의 진행

알렉산더 칼리지는 특히 제공하는 과목의 강의 수준을 일반 대학교와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는 다른 칼리지에 비해 더 많은 공부와 노력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대학교 1학년 필수과목인 ‘영어100(English 100)’ 과목의 경우 지난 학기 수강생 전원이 학점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알렉산더 칼리지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지난 학기 영어과목 수강생들은 현재 매주 7.5시간씩 수업을 받고 있으며, 수업 후에도 개인별 튜터를 통해 영어실력 향상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알렉산더 칼리지는 풀타임 학생의 경우 특정 과목을 낙제했을 경우 다음 학기에 무료로 다시 들을 수 있도록 배려해 학생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방과 후 활동 가능

알렉산더 칼리지 내에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도서관, 컴퓨터실, 라운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원어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대화할 수 있는 회화 클럽과 독서 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학기 별로 시간관리, 아카데믹 리서치 방법, 노트필기, 자금관리 등에 대한 워크숍이 열리며, 주말을 이용해 스키, 스노우보드, 볼링, 스케이팅, 댄스, 하이킹, 영화관람 등 그룹 학생활동이 이루어 지고 있다. 또한 알렉산더 칼리지에는 마케팅을 담당하는 한인 셜리 권씨도 있어, 캐나다가 처음인 외국 학생들의 정착과 비자문제 등을 도와주고 있다. 
웹사이트  www.alexandercollege.ca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알렉산더 칼리지 학장-마브 웨스트롬(Marv Westrom, PhD)

“부모의 마음으로 학생들의 실력향상 도울 것”

◇ 알렉산더 컬리지의 마브 웨스트롬 학장(오른쪽)과 SFU 교수인 휴 존스턴 부학장.

교육의 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알렉산더 칼리지는 아카데믹 과정을 통해 캐나다 정규 대학에 편입할 수 있도록 돕는 학교이다.
BC주 대학의 편입 시스템을 십분 활용해 UBC, SFU, UVic, UNBC 등의 대학에서 1, 2학년에 코스들에 대한 학점 인정을 받고 있다. 앞으로 BC주 대학 뿐 아니라 캐나다의 다른 대학들과도 편입 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캐나다 대학 뿐 아니라 해외의 대학과도 교류를 확대할 예정인데, 이미 편입 프로그램에 대한 협정을 맺은 워싱턴 주립대(WSU)는 물론, 북경 보통 대학(Beijing Normal University)과 아카데믹 과정에 대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한국의 대학과도 협력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특히 여름철 단기 프로그램이나 학생의 필요에 맞춘 특별한 코스를 개발해 밴쿠버를 대학교육의 전초기지로 만들어나가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
알렉산더 칼리지의 모든 교수진들은 학생들을 자식같이 생각하고 있으며, 부모의 마음으로 이들이 캐나다에서 열심히 공부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물리치료비 모금운동...밴쿠버 마라톤 함께 뛰기
박지원씨를 돕기 위한 이색적인 행사가 펼쳐진다. 4월 열리는 밴쿠버 마라톤에 참가해 지원씨의...
연결지점과 종착역 일대 재개발은 불가피
코퀴틀람 시청에서 27일 열린 에버그린 라인 공청회에는...
수익성 악화로 일부 콘도 개발 중단 위기
최근 법정관리에 들어간 밴쿠버 '소피아' 콘도 프로젝트에 이어 밴쿠버 예일타운의 고층 콘도 H&H와 리치몬드의 가든시티(Garden City)도 자금 문제로 공사중단 위기에 처했다. 챈들러 개발 그룹(Chandler Development Group)이 진행하던 H&H와 가든시티 프로젝트는 각각...
동부에선 자유당이 앞서
캐나다 전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연방 정당별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집권 연방 보수당이 제1야당인 자유당을 7%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가 2008/09 예산안을 발표하기에 앞서 실시된 지지율 조사결과, 스티븐 하 퍼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
평양 한복판서 美국가 연주 '진풍경' 뉴욕필 평양 공연 전세계 생중계
’은둔의 왕국’ 북한이 26일 미국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평화의 선율을 받아 들였다. 뉴욕필의 음악감독 겸 상임 지휘자인 로린 마젤이 이끄는 뉴욕필 단원 105명은 이날 오후 6시6분 남북한을 비롯한 전 세계에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북한 국가...
萬事分已定(만사분이정)이어늘 浮生空自忙(부생공자망)이니라.(직역) 모든 일은 그 분수가 이미 정해져 있거늘 부질없는 인생이 헛되이 스스로 바쁘기만 하느니라. 출처가 분명치 아니한 이 문장은 어떤 오행시의 일부분일 것이다. 아니면 불가나 도가 사상의...
안녕하세요? 정다연입니다. 캐나다에 살고 계신 교민들과 이렇게 밴쿠버 조선일보를 통해 지면으로나마 만나게 된 것을
국제 부동산시장의 추락과 한국 부동산시장
사실, 미국발 국제 부동산시장의 충격은 마땅한 해결책 없이 혼돈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80년대 전세계는 부동산시장의 붕괴로 말미암아 각국의 경제운영에 엄청난 타격을 받은 바 있었고, 당시에는 각국 부동산시장의 불안정이 세계경제 시장에 크나큰...
바람의 땅 그리고 9일간의 트레킹
감동을 주는 산에는 어떤 구성요소들이 있을까? 우선 완만한 능선과 그 기슭에 만발한 야생화. 또는 에메랄드 빛 호수와 들녘을 감싸며 구비구비 흐르는 강물. 아니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은 수
쌀, 식료품이 많이 저렴한 마켓-라이스 월드(Rice world)
식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주부들의 시장정보는 역시 주부들이 톱! 쌀, 설탕, 간장, 전분, 찹쌀가루, 식용유, 라면 …… ‘라이스
Air Services RCMP 엔지니어 이원석씨
항공 경찰대(Air Services RCMP) 항공정비 엔지니어인 이원석씨는 분당 이메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 밴쿠버로 이민을 왔다. 유학을 오기에도 늦은 감이 있는 시기에 이곳 학교에 입학하고 정규과정을 마친 다음 적극적이고 치밀하게 계획한대로 노력, 언어의 어려움을...
10번째 개인전 여는 원로화가 황택구씨
“예나 지금이나 살아가는 주변의 사람들과 삶, 자연을 소재로 그린 작품들이지요. 캐나다 동부 여행을 갔을 때 찍은 사진들 가운데 등대와 주변 풍경 등을 그렸습니다.” 올해로 7순을 넘긴 원로 한인 미술가 황택구 화백의 제 10회 개인전이 열린다. 밴쿠버...
어제 訪北… 오늘 오후 6시 공연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공연을 위해 뉴욕 필 단원과 행사요원 등 268명을 실은 아시아나항공 전세기 'OZ 1004'가 25일 오후 3시45분 눈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평양 서북쪽 순안공항에 내려 앉았다. 이번 방북단의 규모는 미 방북단으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착륙...
"올해를 선진화 원년으로"
대통령은 25일 "우리는 '이념의 시대'를 넘어 '실용의 시대'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국내외 귀빈과 일반 국민 등 5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지난 10년, 더러는 멈칫거리고...
BC주 가정에서 사용되는 언어 무려 146가지
BC주 가정에서 사용되고 있는 언어는 무려 146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국어 사용자는 4만6500명으로, BC에서 6번째(영어 제외)로 많이 쓰이고 있다. 또한 가정에서 오로지 한국어만 사용하는 BC주민은 3만2745명에 달한다. 우리말 사용자 중 3만9400명은...
BC주정부 ‘안티 불링’캠페인
BC주정부는 2월 27일을 괴롭힘에 저항하는 날(Anti-Bullying Day)로 정하고 BC주내 각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괴롭힘을 없애기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고든 캠벨 BC주수상은 “누구든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괴롭힘이 없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은 이날 분홍색 옷을...
2번째 범죄인 송환돼
밴쿠버 시경은 범죄인을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콘에어(Con-Air)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방식은 간단하다. 자주 체포되는 범죄인을 시민들로부터 기부 받은 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해 범죄인이 최초로 형사 기소됐던 지역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다. 현재까지...
담배와의 전쟁 2008.02.22 (금)
유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주 새로운 금연 규칙을 발표한 이후 캐나다에서도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금연기준은 전세계 179개 회원국들이 의무적으로 지키도록 권고하는‘최소 기준’으로 설정했다....
페스티발 듀 보아 준비하는 조앤 듀마씨 “공존 중요하지만 자기 정체성 잃지 말아야”
프랑스계 캐나다인 이웃이 한인들을 잔치에 초대했다. 오는 3월 1일과 2일 코퀴틀람 맥킨파크에서 열릴 프랑스계 캐나다인 문화축제 ‘페스티발 듀 보아’(Festival du Bois) 준비를 하고 있는 조앤 듀마(executive director·사진)씨는 이번 행사에 한인 이웃들이 많이 와서...
액션 스릴러 ‘밴티지 포인트’
22일 개봉하는 ‘밴티지 포인트(Vantage Point)’는 미국 대통령 저격 사건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목격자의 시점에서 범인을 추적해나가는 액션 스릴러. 스페인 마요르 광장을 배경으로 대통령이 10만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격을 당하면서 이를 목격한 8인의...
 1391  1392  1393  1394  1395  1396  1397  1398  1399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