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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의 비극’, 우리는 이렇게 생각한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4-26 00:00

미 버지니아 공대에 마련된 임시 추모장에서 21일 추모객들이 희생자 추모 행사를 갖고 있다. 맨 왼쪽의 성조기부터 오른쪽으로 네 번째 자리가 조승희 추모 자리. 블랙스버그(버지니아주)=최우석 특파원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격 사건은 밴쿠버 한인사회에도 적잖은 충격을 안겨줬다. 범행을 저지른 조승희가 어렸을 때 미국으로 이민 온 1.5세대였다는 사실 때문에 한인 사회 일부에서는 부모들이 자녀 문제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으며 이번 사건을 1.5세대 전체의 문제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발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밴쿠버에서 살고 있는 한인 1.5세들은 이번 사건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본지 인턴기자들의 시각을 통해 한인 1.5세대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너’는 누구인가?

지난 16일, 5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버지니아 공대 참사는 미 전역을 슬픔과 두려움에 빠지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총기사건의 범인이 재미교포 조승희(23, 영문학과)씨로 밝혀져 한인사회는 더 큰 충격에 휩싸여 있다. 사건 발생 후 CNN, ABC, NBC 등 미국 언론사들은 물론 각종 인터넷에서까지 앞다투어 대참사를 보도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통해 알아야 할 것은 조씨의 신상명세서와 범행 동기만이 아니라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사회적 문제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몇 가지를 지적하고 싶다. 첫째, 언론사의 과잉취재 문제다. CNN과 ABC 방송은 각각 조씨의 얼굴을 ‘저격수의 얼굴’과 ‘버지니아의 살인자’라 명명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각 신문사는 조씨 부모가 거주하는 워싱턴 근교 패어팩스에 가서 사건을 보도했다. 그러나 조씨의 얼굴사진과 가족의 사적 영역 노출은 제 2의 참사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을 왜 깨닫지 못하는가? 언론은 정확하게 사건을 보도하되 개인의 존엄성을 해하는 매도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둘째, 총기사용의 문제이다. 버지니아 참사는 개인을 넘어 미국의 무분별한 총기 사용의 문제가 곪아 터진 사건이다. 66년 텍사스 대학 총기 사건, 99년 콜로라도주 콜럼바인 고교 사건 등 총기로 일어난 수많은 사건을 미 헌법은 ‘무장의 자유’라는 명목 하에 방치하고 있다. 2007년 버지니아 공대 총기 사건은 미국이 그들의 헌법을 되돌아 보아야 할 중요한 계기가 되어야 한다.

셋째, 이민자 부모의 교육방식이다. 이민 온 부모들은 자녀들의 학교 대입보다 대인관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부모들의 삶이 한인사회에 머무는 것에 반해 자녀의 생활은 현지사회와 부딪혀야만 한다. 그 과정에서 이민 1.5세대는 언어 문제, 가치관의 차이 그리고 고국에 대한 그리움 등을 홀로 겪게 되는 것이다. 자녀를 올바르게 키웠다는 잣대는 명문대 입학 여부가 아니라 현지의 바른 시민이 되는 것이다.

개인적 혹은 반(反)사회적 감정으로 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은 인재(人災)이며, 책임감과 판단이 결여된 패륜적 범죄이다. 그러나 범죄자를 만든 사회는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가? 조씨의 노트에는 ‘네가 날 이렇게 만들었어(You caused me to do this)’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다. 조씨가 말한 ‘너’는 특정인물이 아닌 그를 고립시킨 사회를 말한 것은 아닐까?

김시온 인턴기자 dobajoon@naver.com

한국인이라는 책임감

지난주 일어난 미국 버지니아 공대의 총기 사고는 전 세계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학생들에게는 집 다음으로 가깝게 느껴지고, 배움의 터라는 숭고한 학교에서 무고한 학생과 교수 32명이 목숨을 잃었다. 북미 학교에서의 총기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지만, 이번 총기사고의 범인이 나와 같은 한국계 1.5세 이민자 학생이라는 것은 큰 충격이었다.

범인이 한국계라는 보도가 있은 후, 미국에서 생활하는 한인들과 한국의 국민들은 혹시 있을 수도 있는 보복에 두려워하고 상황을 어찌 수습해야 하나 당황해 했다. 나 또한 처음에는 한국인이 피해를 많이 보게 생겼다며 범인에 대해 분노했지만, 외톨이에 중 고교 시절 발음이 어눌하다고 놀림 받고 힘들게 생계를 꾸려나가는 자신의 부모와 좋은 차를 몰며 부유하게 사는 친구들을 비교하며 새로운 나라에 대한 이질감을 느꼈을 범인을 생각해 보니 이민 1.5세라는 동질감 때문인지 미움과 함께 안타까움도 느껴졌다.

여러 가지 생각이 스치던 중 우연히 한국인들이 이번 사건에 대처한 모습을 실은 미국 신문 기사를 읽게 됐다. 그 기사는 한국인들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식의 모습을 보여주며 민족성이 강하고 자국의 이미지에 큰 의미를 두는 한국인에게는 소수의 행동이 다수의 책임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인과 한국 문화에 대한 책을 쓴 한 미국인 저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은 개인의 정체성보다는 나라의 정체성 안에서 생각한다며, 한국인들이 이번 사건 후 보복을 두려워하는 일은 아마 상황이 반대였을 때 그들이 했을 행동을 떠올리기 때문일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2002년에 불거진 미선·효순양 사건에 대해 말했다. 그 사건으로 인해 대대적 시위와 강한 반미주의가 불거지고 심지어 그것을 대통령이 되기 위해 정치적으로 사용한 일까지 모두 열거했다.

미선·효순양 사건은 끔찍하고 안타까운 일인 건 분명하지만 우발적인 ‘사고’였다. 하지만, 버지니아 공대 사건은 계획된 것이었고 많은 사상자를 남겼다. 그런데도, 미국에서 반한(反韓) 촛불시위를 한다는 이야기는 아직까지 들리지 않는다. 이번 사건은 한국인이 미안해 할 일이 아니고 개인의 문제라고 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며, 오히려 미국내 총기법에 대한 논란과 학교에서 관리가 필요한 학생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에 대한 향후 과제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심지어 정신병력이 있고 외톨이였던 범인 조씨의 사연을 듣고는 그를 불쌍하게 여기고 그 엄청난 희생자를 남긴 그의 넋 또한 기리는 사람들의 소식도 들린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인들에게 공격적으로 나오는 미국인들의 이야기도 간간히 듣지만, 대체적으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고 비난하기보다는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데 더 초점을 맞추고 진심으로 애도하는 눈치다.

하지만, 미선·효순양 사건에서 그들의 영혼을 괴롭힌 것은 한국인 스스로가 아니었는지 모르겠다. 계속되던 촛불시위, 그것은 도대체 누굴 위한 것이었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모두 해결되어 덮어졌던 일들을 다시 끄집어내 피해자 가족들만 힘들게 하고, 미국인 모두를 죄인으로 몰아붙였던 일 그리고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미국과는 사뭇 대조적인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아무쪼록 이번 사건을 통해 한국인들이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며 보다 성숙한 자세를 갖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경용 인턴기자 lky0314@hanmail.net


1.5세로 살아간다는 것

무엇보다 나를 놀라게 한 것은 범인이 한국인 이민 1.5세라는 사실이었다. 처음에는 같은 이민자 1.5세로서 그가 왜 이런 참혹한 행동을 저질렀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민생활이 너무 힘들었던 것일까, 아니면 정말 그가 마지막 비디오에 남긴 말처럼 빈부차이 때문에 고통스러웠던 것일까. 하지만 이미 그가 저지른 일들을 바탕으로, 또 그의 과거 정신적인 치료들을 바탕으로 그를 정신이상자, 또는 우울증 환자라고 언급하며 그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는 우리의 모진 사회에 대해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만일 그가 그런 것을 알았더라면, 왜 이 사회는 그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아주지 않고 이런 참극이 일어난 지금에서야 그는 통제할 수 없던 학생이었다고 비판하는 것일까.

아무리 다문화 국가인 캐나다라고 하지만, 밴쿠버 이곳 저곳을 다니다 보면 문화적인 차이와 인종 차별을 느낄 때가 많다.

이번 버지니아 참사는 자식들의 교육을 위해 이민을 온 한인 이민 1세대들, 또 어린 나이에 이민을 와 새로운 환경과 문화를 접함과 동시에 한국인의 뿌리와 사상을 마음에 갖고 지내야 하는 이민 1.5세대들 모두에게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일인 것 같다. 이민자의 삶이 힘들다고 자녀에게 조금은 소홀하며 큰 기대에 미치길 바라는 부모님의 마음, 그리고 그런 부모님 마음을 나 몰라라 하며 부모님에게 왜 영어도 안 되는데 이민을 왔냐며 하소연하는 자녀들, 또한 내 삶이 바쁘다며 같은 한인 동포에게 잘 지내시냐고 한마디 안부조차 꺼려하는 밴쿠버 한인 사회에게 이번 참사는 우리들의 모진 사회를 숙연하게 만드는 슬픈 일인 것 같다.

이보원 인턴기자 bowoni6@hotmail.com

관심을 쏟아주세요

심리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버지니아 공대 참사를 접하며 가장 안타까웠던 점은 ‘조승희’라는 사람에 대한 연민이었다. 충분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사람이었을 텐데 어쩌다가 극단으로까지 치닫게 되었을까, 저렇게 무너질 때까지 왜 주변에서는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계속 마음이 좋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단순히 치정에 얽힌 충동적이고 우발적인 범죄가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켜켜이 쌓인 한 인간의 분노와 울분이 표출된 사건이다. 주변인들의 증언은 그가 계속 이상 징후를 보여왔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괴이하고 끔찍한 희곡작품을 쓰거나, 자신을 외계에서 왔다고 소개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는 2005년에 당국으로부터 정신적인 결함이 있음을 판정받고 정신보건센터의 치료를 권유받았다. 그러나 부검 결과 그는 기질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뇌기능의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어릴 적부터 말수가 적었으며 주변 사람들과의 교류가 많지 않은 사람(loner)이었다고 한다. 그의 동창들은 청소년기 내내 그에게 친구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따라 이민을 오면서 언어의 장벽과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느낀데다가,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은 미국 사회에 대한 그의 적응을 더욱 어렵게 했을 것이다. 이처럼 ‘적응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생활 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사회적 네트워크의 단절과 정신적인 어려움을 수반하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거절당하거나 어울리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면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세상과의 소통을 완전히 차단하며, 외부 환경에 대해 어떠한 관심도 흥미도 가지지 않게 된다. 소외감을 느끼는 상황이 지속되면 피해의식이 생기고 이것은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회’에 대한 적개심으로 변한다. 우울증이나 대인공포증이 반사회적인 인격장애로 확장되는 것이다. 오랜 기간 정신질환 증세를 보였던 조승희는 이러한 울분이 불특정 다수와 세상에 대한 격한 증오로 표출된 경우이다.

마음이 아픈 이들은 몸이 아픈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주변의 관심을 덜 받게 된다. 무엇보다 이미 사회와의 소통이 유리된 그들은 또다시 거절당할까 두려워 간간히 다가오는 도움의 손길조차 애써 뿌리치게 된다. 그러면 도와주려 했던 사람들은 내적인 문제를 지적하며 저 사람의 성격이 이상하기 때문이라는 판단 하에 접근을 포기하게 되고, 그들에게는 다시 지독한 외로움과 싸워야 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그러나 마치 자살을 기도하는 사람들이 미리 자신의 자살을 막아달라는 무언의 징후를 보이듯, 조승희가 스토킹 등의 말썽을 일으킨 것은 주변을 환기시켜 ‘도와달라’,’관심을 보여달라’고 소리없이 외쳤다는 증거이다. 피해의식에 시달리고 있는 그들이지만 내면으로는 사람들과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하는 강한 집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을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약이 아니라 우리의 사랑이다. 주변을 돌아보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계속 지켜보면 어디서든 소외된 사람들은 존재한다. 함께 사는 사회에서 홀로 튕겨나가지 않도록,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주자.

엄미선 인턴기자 efmis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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