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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브리지 유니버시티 폐쇄 명령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2-09 00:00

BC주정부, 사립칼리지·유니버시티 규정 강화 준비 중

한 사업가가 운영하는 유학생 대상 밴쿠버 시내 사립 학교들이 연달아 주정부의 폐쇄 조치 대상이 됐다.

BC주정부는 8일 밴쿠버 거주 사업가 마이클 로씨가 소유한 랜스브리지 유니버시티(Lansbridge Univ.)를 오는 5월 1일 이전까지 폐쇄하라고 지시했다. 지난해 가을 주정부는 로씨 소유의 킹스턴 칼리지(Kingston College)가 불법 학위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폐쇄 조치를 내렸다. 킹스턴 칼리지 폐쇄에 앞서 중국 정부는 이 학교를 문제 학교로 지목하고 자국 유학생들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BC주 고등교육부 머레이 코엘 장관은 킹스턴 칼리지 폐쇄 시점에 로씨 소유인 랜스브리지 유니버시티가 주정부 대학 기준에 부합하는지 조사할 것을 명령했다. 코엘 장관은 "파견된 조사관들은 이 학교가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보고해왔다"며 "BC주에서 '유니버시티'라고 부르려면 매우 엄격한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엘 장관은 랜스브리지가 지난 2년간은 BC주 학위공인법 기준에 부합했으나 현재는 그렇지 못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주정부는 자체 프로그램에 대한 광고 내용, 학위평가심의위원회에 제출된 정보, 재정안정성 및 학생에 대한 재정상 책임을 조사해 평가했다. 주정부는 랜스브리지 재학생 100명이 다른 학교로 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코엘 장관은 주정부가 BC주내 500개 사립 칼리지와 유니버시티를 대상으로 새로운 규정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BC주 신민당(NDP) 랍 플레밍 의원은 "주정부가 앞서 사립 교육 분야에 대한 규제를 철회한 결과 해외에서 BC주의 명성은 이미 손상을 입었다"며 새로운 규정 마련이 "뒤늦은 조치"라고 비판했다.

한편 BC주 상급교육부 산하 학위청은 "사립 학교가 '유니버시티(University)'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재심의를 진행 중이며 올해 봄까지는 '유니버시티' 명칭 사용에 대한 신규 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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