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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증진에 좋은 황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12 00:00

중국이나 한국에서는 황기로 잘 알려져 있는 아스트라갈루스(Astragalus)는 4000년 이상 동안 중국에서 약재로 사용되어 오고 있는데, 요즘에는 서양 사회에서도 아스트라갈루스가 소개되어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약초 중의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서양 사회에서 아스트라갈루스는 에너지를 높여 주고 기(氣)를 향상시켜 주는 약초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가장 많은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면역을 강화하기 위한 면역 강화제입니다.

유명한 서양의 약초 백과 사전에 보면 아스트라갈루스 뿌리는 전통적인 중국의 약초로 감기와 몸살 치료에 좋으며, 호흡기 질환에 도움을 주고, 피로 회복과 소화불량에 좋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당뇨와 위궤양, 신장 질환에 도움을 주고 간과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이 약초의 면역을 강화하는 작용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아스트라갈루스의 뿌리에 함유되어 있는 일종의 다당류(多糖類)와 관련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한 임상 실험에서 면역이 아주 약한 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는데. 두 달간 아스트라갈루스 캡슐을 복용하도록 한 결과 현저하게 잦은 감기 몸살이 줄어 들었다고 하였으며,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걸린 환자 106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아스트라갈루스를 복용한 환자들의 상태가 현저하게 개선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오늘날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정확한 과학적 연구가 더 필요한 약초입니다.

아스트라갈루스 뿌리에는 여러 미네랄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다당류와 단당류, 프라보노이드와 알칼로이드, 그리고 엽산과 여러 종류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14가지 이상의 미세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고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셀레니움과 아연, 철분, 포타시움과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스트라갈루스 뿌리는 식품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또한 차로 만들어서 사용할 수도 있으며, 동양에서는 보통 한약재로 섞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요즘의 새로운 시도로는 아스트라갈루스를 이용하여 암 환자의 키모세라피와 방사능 치료 후의 약해진 면역 반응이 제대로 발휘되도록 하게 하는 연구가 실행되고 있으며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암 환자에게 아스트라갈루스를 복용하도록 한 결과 면역 반응이 2-3배 증가 되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또한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에이즈 치료를 위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약초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는 아스트라갈루스에 대한 연구가 우리의 기대와 흥미를 자아 내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의 연구에 보면 아스트라갈루스가 심각한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좋은 항 산화제의 역할을 하며, 심장의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좋게 하는 작용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인체 세포를 중금속이나 화학 물질의 독성으로부터 보호하여 준다고 하였습니다.

아스트라갈루스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셀레니움은 면역을 키워주고 암 예방에 좋은 항 산화제인데 비타민E의 500배나 더 효과적인 항 산화제의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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