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시민권 신청, 영어능력 증명서류 첨부해야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11-26 16:56

이달들어 시행... 이민신청시 제출했으면 사본 사용가능
캐나다 시민권 신청자는 앞서 이민부가 예고한대 로 이 달부터 영어능력을 증명하는 서류를 시민권 신청시 첨부해야 한다.

이민부는 11월들어 18세 이상, 54세 미만 캐나다 시민권 신청자는 ‘영어나 불어에 대한 적절한 지식(adequate knowledge of English or French)’을 증명하는 서류를 신청서와 함께 받고 있다.

캐나다 이민부(CIC)는 영어나 불어에 대한 적절한 지식을 증명하기 위해 신청자에게 ▲캐나다 국내 또는 영어권이나 불어권 국가에서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영어 과정이수 증명서류나 ▲ 정부지원 이민자대상 영·불어 과정을 일정 수준 이상 이수했다는 증명서류, 또는  ▲이민부 인증 단체의 시험점수를 요구하고 있다.

전문인력이민(Federal Skilled Worker)이나 캐나다경험이민(CEC)으로 이민 온 이들은, 이민당시 제출한 언어능력시험 자료 사본을 다시 제출해도 된다. IELTS 시험의 유효기간이 지나도 제출할 수 있다.

고등학교나 대학 졸업장, 수료증, 또는 성적증명서를 낼 때는 졸업장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이민부는 반드시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해야 인정한다고 조건을 걸고 있다. 예를 들어 영어 한 과목만 공부한 성적증명서는 인정하지 않는다.

이민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무료 영어 또는 불어 교육을 이수한 증명서류를 제출해도 된다. 링크(LINC)나 클릭(CLIC) 4단계 이상 수료증 사본과 함께, 2008년 1월부터 2012년 10월 사이에 링크를 들었으면, 시민권 신청서에 링크 상자에 표시하면 된다. 링크 배정시험(assessment test) 결과는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BC주 거주자는 2008년 이후 발급된 엘사(ELSA) 수료증 사본이나, 2010년 이후 발급된 엘사 성적표를 제출할 수도 있다.

앞서 방법으로 영어능력을 증명할 수 없을 때에는 영어시험을 봐서 일정 성적 이상을 받아야 한다. 이민부가 인정하는 시험과 성적수준은 ▲CELPIP 제너럴 또는 CELPIP 제너럴 LS에서 2H이상 성적 ▲IELTS 말하기 4.0 이상과 듣기 4.5 이상 (2008년 11월 28일 이전 응시자에 한해 듣기 4.0 이상)▲불어시험인 TEF, TEFAQ 또는 TEF에서 B1이상 성적이다.

한편 이민부는 시민권 시험장에서 이민공무원이 행하는 기초 문답 평가가 앞으로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민 공무원들은 시민권 시험을 보러 온 이민자에게 일상적인 일, 신청자의 과거 경력이나 미래 계획, 시험결과의 만족 또는 불만족 여부 등에 대해 질문할 권한이 있다. 이와 관련해 이민사회 일부에서는 이민 공무원이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다거나, 지나치게 개인적인 질문을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민권 신청자는 시험장에서 이민 공무원에게 영어 또는 불어 구사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하면, 시민권 판사와 면담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이민법에 따라 시민권 판사는 신청자의 영어 또는 불어 구사력을 최종적으로 판단할 권한이 있다.

캐나다 시민권을 획득하려면 18세 이상은 캐나다 국내에서 최소 3년(1095일)이상 거주해야 신청자격을 준다. 18세 이하는 부모가 시민권을 신청할 때 함께 신청해, 부모가 시민권자가 되면 함께 시민권을 받을 수 있다.

시민권 시험은 캐나다의 지리, 정치제도, 역사, 시민의 권리에 대한 기본 이해가 있고, 영어 또는 불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편 이민부는 신청자의 범죄기록을 보고 자체적인 판단으로 시민권 신청권한을 박탈할 수 있다. 범죄기록은 3년간 기록을 검사한다. 만약 시민권이 박탈되면 5년간 시민권 재신청이 불가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정부 적체현상 꾸준히 관리할 것”
전문인력이민(FSWP) 접수가 4일을 기점으로 재개된다. 하지만 그 문턱은 상당히 높아졌다. 캐나다 정부가 자국 노동시장에 필요한 인재만 골라받겠다는 뜻을 재차 천명하면서, 신청 자격이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정부는 성공정착을 위해서는 언어 능력과...
“직업군 24개로 축소, 학력 인증 절차 반드시 거쳐야”
전문인력이민(FSWP) 접수가 5월 4일 재개된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이민 수속 기간을 줄이겠다는 명분으로 FSWP 창구를 잠정 폐쇄한 바 있다. 이 뿐 아니라 2008년 2월 이전에 접수된 서류를 아예 폐기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새로 문을 연 FSWP는 당초 이민부...
“4월 1일 접수 시작, 신청인이 정부 공인 투자사에 직접 접촉해야”
‘창업 비자’(Start-up visa) 접수가 4월 1일 시작됐다. 이 제도는 혁신적인 해외 기업인을 유치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창업비자 신청자들이 궁극적으로는 캐나다 경제의 장기 성장 엔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창업비자 신청자는 이민부...
캐나다 정부 “국내 기업 ‘입맛’ 맞는 인재 받아들일 것”
영주권 심사 적체 현상이 완화됐다. (조)부모 초청이민과 전문인력이민의 신규 접수 자체를 잠정 중단한 결과라는 게 일반적인 반응이다. 캐나다 정부는 이민 수속 기간을 줄이기 위해 2008년 2월 이전 접수된 전문인력이민 신청서를 폐기하는 강수를 두면서 여론의...
“피해 방지 최선책은 정확한 정보 숙지”
캐나다 정부가 이민사기 근절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3월은 ‘사기피해 예방의 달’이기도 하다.제이슨 케니(Kenny)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이민사기는 그 당사자에게 정서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큰 상처를 남긴다”며 “범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해외에서의 이민자 유입은 줄겠지만…”
이민 트렌드에 확실한 변화가 느껴진다. 캐나다 이민부는 “올해 새 이민자는 약 26만명으로 전년 대비 1%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주목할 부분은 이 같은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의 이민자 유입은 11% 줄어들 것이라는 점이다. 반대로 캐나다에 머물면서...
“지난해 25만7515명 영주권 취득, 주정부이민 증가세 뚜렷”
이민자가 전년 대비 늘었다. 캐나다 이민부에 따르면 지난해 영주권 취득자는 25만7515명으로 전년 대비 약 8700명 증가했다. 2012년 통계에서 전문인력이민제도를 통해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이 9만1367명으로 가장 많았다. 증가율만 놓고 보면...
“4월 1일 접수 시작, 캐나다 경제 살리기가 목적”
4월 1일부터 이민 프로그램이 하나 더 늘어난다. 캐나다정부는 24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이른바 ‘창업이민제도’(Start-Up Visa)를 새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살리기’가 새 이민 프로그램이 선보이게 된 배경이다.제이슨 케니(Kenny)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심사 까다로워지고, 거주 일수 채우지 못해”
거주 일수를 채우지 못해 영주권을 상실 혹은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렉스베이스(LEXBASE) 자료에 따르면, 영주권 상실 건수는 2006년 1653건에서 2010년 4587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와 같은 추세는 영주권 연장심사가 까다로워진 2008년 이후...
“한국인 신청자 고용제안 받기 어려울 듯”
전문기능직이민제도(Federal Skilled Trades Program) 접수가 지난 2일 시작됐다. 이민부는 금년 한해 동안 이 프로그램을 이용 3000명의 이민자를 받아들인다는 방침이다. 몇몇 캐나다 업계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 이민제도가 도입됐다는 것이 몇몇 이주알선업체측의...
청년과 55세 이상 구직자 벽 높은 편
캐나다 태생과 이민자 사이에는 지난해 9.4% 취업률 차이가 존재했다.2012년 BC주 이민자 취업인구 비율은 53.8%, 캐나다 태생 취업인구 비율은 63.2%로 집계됐다. 실업률로 보면 2012년 BC주 이민자 실업률은 7.9%, 캐나다 태생 실업률은 7.3%로, 이민자 실업률이 다소 높다.BC...
신청 기준 및 평가 기준 바꿔 언어능력과 나이 중시
캐나다 이민부는 내년 5월 4일부터 전문인력이민(FSWP) 신청을 다시 받겠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민부는 이민 심사업무 적체를 들어 올해 7월 1일부터 FSWP접수를 잠정 중단했다.이민부는 접수 재개를 발표하면서, 기존의 FSWP의 요건 중 일부를 강화하는 형태로...
근로허가 갱신 요건 완화해 편의 제공
캐나다 국내에서 이민 수속 중에 불편했던 부분이 이번에 개선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개선 조치에 따라 신청자는 수속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다.이민부는 지난 15일부터 캐나다 국내에서 근로 허가(Work Permit, 이하WP)로 체류 중이면서 특정 이민을 신청한 이에...
실제 내용은 집시출신 난민 유입 막는 정책
제이슨 케니(Kenney) 캐나다 이민장관은 14일 유럽연합(EU) 소속 25개국을 포함해 27개국 출신의 난민 신청을 다른 국가출신의 난민신청보다 더 신속 처리하는 조치를 15일부터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형식은 난민심사 신속처리지만, 내용을 보면 해당 국가 출신 난민을...
양국 내년부터 정보 공유
캐나다도 생체정보 수집 개시 예고조만간 한국인이 캐나다에 입국하다가 입국 거부당하면 미국 입국시에도 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 반대로 미국에서 입국 거부당한 이들에게 캐나다도 문을 열어주지 않게 된다. 또한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 국적자는 그간 미국에...
내년 1월 2일부터... 첫 해 3000명 신청제한
신청서류 적체를 이유로 신규 접수가 올해 7월 중단됐던 캐나다 전문인력이민(Federal Skilled Worker) 접수가 변형된 형태로 내년 2일부터 재개된다.제이슨 케니(Kenney) 캐나다 이민장관은 전문기능직이민제도(Federal Skilled Trades Program)를 1월 2일부터 도입해 첫 해 최대...
NDP, 외국인 범죄자 신속추방법안 문제점 제기
BC신민당(BC NPD)소속 신재경 주의원 후보가 1일 주최한 한인 타운홀미팅에서 ‘외국인 범죄자 신속 추방법안(Faster Removal of Foreign Criminal bill •C-43)’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됐다.NDP...
3단계 처리를 2단계 처리로 간소화
최근 사무실 폐쇄로 지체됐던 주정부 이민(PNP) 신청자의 영주권 발급이 조만간 다시 정상화될 전망이다.캐나다 이민부는 예산삭감을 위해 연간 3~4만건의 영주권 수속을 처리하던 미국 버팔로 이민 심사 사무소의 문을 올해 8월 28일 폐쇄했다. 폐쇄와 동시에...
이달들어 시행... 이민신청시 제출했으면 사본 사용가능
캐나다 시민권 신청자는 앞서 이민부가 예고한대 로 이 달부터 영어능력을 증명하는 서류를 시민권 신청시 첨부해야 한다.이민부는 11월들어 18세 이상, 54세 미만 캐나다 시민권 신청자는 ‘영어나 불어에 대한 적절한 지식(adequate knowledge of English or French)’을...
“돈으로 영주권 살 수 있다던데…”
BC주정부 PNP 사업이민 카테고리 중 ‘신속지명옵션’이 15일자로 잠정 중단됐다. 주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두 달 동안 신속지명옵션 제도가 BC주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지 등을 검토한 후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통상적인 경우 BC주 사업이민...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