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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비 내리는 밴쿠버 겨울 2015.01.30 (금)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 지부 회원작/수필
 겨울엔 하얀 눈이 펑펑 내려야 제맛인데 보슬비만 촉촉이 내린다. 한겨울인데도 마치 봄처럼 포근한 기온이 비를 내리는 밴쿠버의 겨울 날씨이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땅을 가진 이 캐나다의 위도는 50도 선에서 70도 선을 넘어 거대한 동토(凍土)의...
[기고]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 2014.12.19 (금)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 지부 회원작/수필
어머니란 단어는 어학적으로 고유명사(固有名詞)다. 그러나 어머니를 고유명사라고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 까닭은 사람들 마음속 깊이 훈훈한 정으로 가득 차 있는 낱말이기 때문이다.인간존재의 근원이 바로 어머니로부터가 아닌가!어머니란 용어는...
[기고] 팽목항의 슬픔 2014.10.10 (금)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 지부 회원작/수필
아름다운 꽃이 피는 4월의 봄날, 상상할 수 없는 애처로운 사건이 모국에서 발생했다. 수학여행을 떠난 고등학교 학생들의 집단 희생 소식이었다.  신록이 우거지고, 여름 장마철도 지나고 천고마비의 계절로 접어,  추석 명절이 지나도록 밝은 소식은 없고...
 밴쿠버에 정착해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세월이 어느새 머리카락에 하얗게 서리가 내리고 퇴직까지 하게 되었다. 내 생애 황혼의 종착역이 되어버린 밴쿠버, 그누가 수만 리 이국땅  캐나다에서  살아가게 만들었을까? 가끔 운명이었다는 생각이 들...
[기고] 리멤브런스 데이와 파피 2013.11.08 (금)
11월 11일은 캐나다의 '리멤브런스 데이'(Remembrance Day)다. 국가를 위해 산화한 국군 장병 및 국가 유공자들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현충일과 같은 의미를 지닌 날이다. 11월에 접어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날이 리멤브런스 데이다. 이 나라의 청소년 예비병은 물론...
[기고] 6월이오면 잊을수 없는 일들 2012.06.01 (금)
장 성 순 재향군인회 회장 특별 기고
꽃들이 만발하는  5월은 싱그러운 녹음으로 변하면서 왕성한 활력으로 희망과 욕망을 낳는 6월로 접는다.  풍선처럼 꿈과 희망이 부풀어 오르는 20대의 젊은 같은 6월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꿈 속에 정체할 수 만은 없는 것, 그 6월은 항상 한결같이 내 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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