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00달러·PHEV 최대 2500달러 지원
차량 구매 시점에 바로 적용··· 서류 간소화
차량 구매 시점에 바로 적용··· 서류 간소화
다음주부터 캐나다에서 전기차(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를 구매·리스할 시 연방정부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스티브 맥키넌 연방 교통부 장관은 화요일 오타와에서 이 같은 정책을 공식 발표하며, 해당 리베이트가 차량 구매 시점(point of sale)에 즉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베이트 규모는 최대 5000달러다.
맥키넌 장관은 “이번 인센티브는 딜러십을 통해 거래 과정에 직접 반영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며 “복잡한 서류나 절차 없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에 따르면 적용 대상은 2월 16일 이후 판매되는 신규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다.
이번 리베이트는 마크 카니 총리가 지난주 발표한 캐나다 자동차 산업 전환을 위한 5대 전략의 일환이다. 카니 총리는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춰 소비자 선택을 확대하는 동시에, 전국적인 충전 인프라 확충도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맥키넌 장관에 따르면, 차량이 전적으로 배터리로 구동되는 경우 최대 5000달러의 리베이트가 제공된다. 압축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 역시 여기에 포함된다.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의 경우 리베이트 한도는 최대 2500달러다.
다만 리베이트는 일정 가격 기준을 충족한 차량에 한해 제공된다. 이번 인센티브는 차량 구매 가격(MSRP 기준)이 5만 달러 이하인 모델이 적용 대상이다. 한편 캐나다에서 생산된 차량은 가격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대비해 충전 인프라 투자도 강화할 방침이다. 팀 호지슨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은 “무공해차 인프라 프로그램(ZEVIP)을 통해 전국 122개 프로젝트에 84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캐나다 전역에 8000곳 이상의 신규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 내 전기차 판매는 최근 몇 년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각종 설문조사에서는 전기차 전환을 주저하는 주요 이유로 높은 구매 비용과 충전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카니 총리는 “전기차 판매 확대는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동시에, 미국의 관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캐나다 자동차 산업을 뒷받침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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