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으로 풀려나 현재도 진료 중
밴쿠버에서 10대 환자 두 명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한 중국계 의사가 경찰에 기소됐다.
밴쿠버 경찰(VPD)에 따르면, 이번 사건 조사는 약 3년 전 차이나타운의 한 의료 클리닉에서 17세 소녀가 의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2015년 버나비 클리닉에서 같은 의사가 14세 소녀를 대상으로 저지른 성폭력 사건도 확인했다.
기소된 의사는 허먼 하우 만 리(Herman Hau Man Lee·54세) 씨로, 그는 2015년 버나비 사건과 관련해 성폭력 1건, 성적 간섭 1건,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밴쿠버 사건과 관련해 성폭력·아동·청소년 성추행·성적 착취 각 1건 등 총 5건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의사와 접촉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가 제보를 요청하며, “성폭력 피해를 신고할지는 피해자의 선택이지만, 신고 시 배려와 공감을 바탕으로 조사 전 과정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제보는 밴쿠버 경찰 성범죄 수사팀(604-717-0602)에서 받고 있다.
한편, 현재 리 씨는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이며, 진료를 계속하고 이어가고 있다. 다만 16세 미만 환자에 대한 진료는 성인 보호자가 동행해야만 가능하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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