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감정평가원 웹사이트서 확인 가능

▲/Getty Images Bank
올해 BC주 주택과 콘도의 공시지가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BC감정평가원(BC
Assessment)은 2일 2026년 BC주 주택 공시지가를 발표하며, 로어 메인랜드 지역 전체 주택의
총 평가액이 2025년 약 2조1000억 달러에서 올해 약 1조9200억
달러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무라오 평가사는 “2026년 공시지가는 부드러워진 주택 시장을
반영하고 있다”며 “로어 메인랜드의 많은 주택 평가액이 일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부분 변동 폭은 -10%에서 0% 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라오 평가사는 “밴쿠버 아일랜드와 남부 내륙 지역은 대체로 -5%에서 +5% 범위로 변동했으며,
북부 지역과 쿠트니 지역은 -5%에서 +15%까지
변동 폭이 넓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시지가는 2025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로어 메인랜드의 주요 도시 주택 공시지가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화이트락은
전년 대비 9% 하락한 158만 달러였고, 리치몬드와 써리의 공시지가는 각각 8%, 6% 떨어진 174만5000달러, 146만4000달러로 평가됐다. 웨스트밴쿠버(291만
달러)와 밴쿠버시(209만2000달러), 코퀴틀람(164만9000달러)도 각각 5% 하락했다. 반면
앤모어(267만1000달러)와
스쿼미시(151만5000달러)는 각각 4%, 2% 소폭 상승했다.
콘도·타운하우스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써리의 콘도 공시지가는 7% 하락한 64만9000달러였고, 리치몬드와 화이트락은 각각 6% 떨어진 73만5000달러, 60만9000달러로 평가됐다.
무라오 평가사는 공시지가 하락이 반드시 재산세 감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산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본인 주택의 공시지가가 해당
지자체 평균 평가액과 비교했을 때 어떻게 변했는지”라며, 지자체
평균 대비 상대적 변동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주택 공시지가는 1월 중 우편으로 발송되며, BC감정평가원 웹사이트(www.bcassessment.ca)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공시지가가 시장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면 1월 중 감정평가원에
연락해야 하며, 평가사와 상담 후에도 이의가 있는 경우 2월 2일까지 항고 신청서(Notice of Complaint)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BC주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주택은 룰루레몬 창업자 칩 윌슨의
키칠라노 저택(3085 Point Grey)으로, 지난해보다
약 11% 하락한 7345만7000달러로 감정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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