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파스타 한 접시로 떠나는 밴쿠버 맛 여행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10-24 09:09

광역 밴쿠버 빛내는 ‘파스타 맛집’ 7곳 소개


매년 10 25일은세계 파스타의 날’. 미식 도시 밴쿠버 곳곳에서도 스파게티, 넓적한 딸리아텔레, 나선형 로티니, 만두 같은 라비올리와 카펠레티까지, 다양한 파스타 맛집을 만날 수 있다. 갓 삶아낸 면발과 신선한 재료가 어우러진 한 접시는, 잠시 일상을 잊고 이탈리아 골목을 걷는 듯한 즐거움을 준다. 각 레스토랑마다 특색 있는 소스와 조리법으로 같은 파스타도 전혀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어, 한 끼 식사로도 밴쿠버의 다채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



 

Claudio’s Ristorante

이탈리아 북부 출신 클라우디오 마가닌 셰프가 1980년대 밴쿠버에 이주한 후 운영해온 여러 이탈리아 식당의 레시피를 간직한, 노스 버나비의 명소다. 최근에는 뉴욕과 시카고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은 셰프를 새로 영입해, 창의적인 파스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세계 파스타의 날을 맞아 26일까지 새우살로 속을 채운 특별 카펠레티 메뉴를 27달러에 맛볼 수 잇다.

claudiosristorante.ca |4402 Skyline Dr #103, Burnaby

 




Honey Salt

밴쿠버 파크(Parq) 카지노 내에 위치한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26일까지 파스타가 포함된 특별 3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성인용 3코스 디너(39달러)는 에피타이저, 비프 라자냐, 스파게티 & 미트볼 등 파스타 메인, 티라미수 디저트로 구성된다. 어린이를 위한 메뉴(18달러)와 파스타·샐러드 등이 포함된 가족용 패밀리 스타일 메뉴(1 35달러, 최소 2)도 준비됐다. 또한 전채 요리, 이탈리아 와인, 시그니처 칵테일과 함께 식사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parqcasino.com/honey-salt |39 Smithe St, Vancouver

 




C Prime

다양한 수상 경력으로 명성을 쌓아온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 C Prime은 최고 품질의 스테이크로도 유명하지만, 수제 파스타와 곁들이는 세심한 와인 페어링 역시 자랑거리다. 이번 세계 파스타의 날을 맞아 베슈드 셰프는 버터넛 스쿼시, 시금치, 레몬 리코타 크림 등 풍성한 재료를 층층이 쌓은 ‘Lasagna di Rotolo’ 메뉴를 선보인다. ‘신의 버터로 불리는 송아지 골수 요리 ‘Osso E Manzo’도 놓치면 아까운 별미다.

cprime.ca |1015 Burrard St Unit 501, Vancouver 

 




Casereccio

키칠라노에 위치한 소박한 분위기의 이 식당은 숨은 맛집으로 널리 입소문을 타고 있다. 투박해 보이지만 특별한 요령 없이 좋은 재료와 이탈리아 정통 방식에 집중한 생면 파스타를 20달러 초반대에 즐길 수 있다. 특히 클래식 볼로네제, 포르치니 크림 뇨끼, 라자냐가 인기 메뉴다. 젤라또와 크로아상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올림픽 빌리지에 또 다른 지점인 ‘Onda’도 오픈했다.

caserecciofoods.com |2480 Vine St, Vancouver

 




Magari by Oca

밴쿠버에서 유일하게 미쉐린 빕 구르망(가성비 좋은 식당)에 선정된 이탈리아 식당이다. 셰프가 직접 파스타 생면을 제면하는 과정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정직함을 자랑한다. 겉보기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완성도 높은 음식이 특징이며, 메뉴는 수시로 바뀌지만 레몬버터를 곁들인 리코타 토르텔리니가 인기다. 다양한 파스타를 골고루 맛볼 수 있는 ‘Facciamo Noi’ 테이스팅 옵션도 선택 가능해 매력을 더한다.

instagram.com/magari_by_oca |1260 Commercial Dr, Vancouver

 




Golden Boot

코퀴틀람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이 식당은 북부 이탈리아 정통 가정식을 약 30년간 한 자리에서 선보여 왔다. 파스타 종류가 다양하며 20달러 초중반대에 즐길 수 있다. 특히 볼로네제 라자냐, 리코타·시금치 칸넬로니, 게와 새우 등 해물로 속을 가득 채운 시푸드 칸넬로니가 인기 메뉴다. 피자와 샐러드, 파니니, 티라미수 등 디저트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thegoldenboot.com |1028 Ridgeway Ave, Coquitlam

 




Osteria Savio Volpe

밴쿠버 최고의 이탈리아 식당을 꼽을 때 자주 거론되며, 미쉐린 추천 식당에도 이름을 올린 곳이다.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조명, 깔끔한 분위기, 훌륭한 서비스 덕분에 특별한 날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양고기 라구를 얹은 크레스테 디 갈로(Creste di Gallo) 파스타는 페코리노 치즈가 듬뿍 올라 진득한 맛을 자랑하며, 라비올리 종류인 아뇰로티(Agnolotti) 파스타도 인기 메뉴다.

saviovolpe.com |615 Kingsway, Vancouver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광역 밴쿠버 빛내는 ‘파스타 맛집’ 7곳 소개
매년 10월 25일은 ‘세계 파스타의 날’. 미식 도시 밴쿠버 곳곳에서도 스파게티, 넓적한 딸리아텔레, 나선형 로티니, 만두 같은 라비올리와 카펠레티까지, 다양한 파스타 맛집을 만날 수...
밴쿠버 미식가들이 인정한 쌀국수 맛집 7곳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때면 유난히 따뜻한 쌀국수가 생각난다. 광역 밴쿠버에는 수많은 쌀국수집이 있지만, 입맛에 딱 맞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레딧(Reddit) 등 온라인...
아이와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 7곳
비가 잦아지는 계절,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시기다. 하지만 매주 주말을 동네 쇼핑몰이나 집 안에서만 보내기엔 아이들도, 부모도 지루하다. 기나긴 우기 시즌, 광역 밴쿠버 곳곳의 실내...
숲·호수·스파까지 하루 만에 만나는 힐링 코스
웨스트밴쿠버 호슈베이 페리 터미널에서 단 20분이면 닿는 보웬 아일랜드(Bowen Island)는 작지만 매력적인 당일치기 여행지다. 브런치로 하루를 시작한 뒤, 숲과 호수에서 자연 속을 거닐며,...
관객 사로잡을 한국 영화 11편 소개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밴쿠버국제영화제(VIFF)가 오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전 세계에서 선별된 27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국 감독의 작품만을...
광역 밴쿠버 곳곳에서 즐기는 늦여름 행사 7선
무더위가 서서히 물러나는 여름의 끝자락. 그럼에도 설레는 것은 밴쿠버에는 여전히 축제와 행사로 활기가 가득하다는 점. 본격적인 레인쿠버가 시작되기 전, 광역 밴쿠버 곳곳에서 즐길...
밴쿠버 미술관에서 만나는 신선한 감성과 영감
끝나지 않는 8월 무더위. 밴쿠버 도심은 뜨거운 햇살로 달아오르지만, 미술관 안에서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창의적인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밴쿠버 아트 갤러리부터 숨겨진...
브런치부터 트레일, 노을 맛집까지 하루 만끽
도심의 분주함을 잠시 벗어나 자연과 바다가 어우러진 노스밴쿠버에서 온전히 둘만을 위한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맛있는 브런치로 시작해 숲속 산책, 바다 위 액티비티, 로맨틱한...
가족과 함께 즐기는 광역밴쿠버 워터파크 여행
무더위가 한창인 올여름, 광역 밴쿠버 일대에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워터파크들이 문을 활짝 열었다. 스릴 넘치는 워터슬라이드부터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익숙한 도시의 낯선 매력을 발견하는 방법
써리시 공식 관광 마케팅 기구 ‘Discover Surrey’가 지역 독립 업체들과 손잡고, 써리만의 매력을 담은 8가지 시그니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숲길을 따라 새를 관찰하고, 위스키...
밴쿠버 근교에서 즐기는 베리 수확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제격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는 계절, 메트로밴쿠버 근교 곳곳의 농장들이 여름 베리 피킹 시즌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달콤한 블루베리부터 새콤한 라즈베리, 향긋한 딸기까지, 직접...
지금 저장해두자! 밴쿠버 여름 축제 일정 총정리
푸른 바다와 숲길이 어우러진 밴쿠버의 여름. 하지만 진짜 여름의 매력은 도시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 속에 있다. 태양 아래서 춤추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음악을 듣고, 거리 곳곳에서...
아빠의 입맛 사로잡을 ‘한정 메뉴’ 총집합
인기 많은 밴쿠버 식당들··· 예약 서둘러야
고마운 아버지에게 마음을 전하는 가장 맛있는 방법, 바로 특별한 한 끼가 아닐까? 올해 파더스데이(6월 15일)에는 밴쿠버 곳곳의 레스토랑들이 아버지들을 위한 한정 메뉴로 특별한...
‘정이 가득한’ 로컬 파머스 마켓 필수 코스
광역 밴쿠버에서는 매주 곳곳에서 열리는 파머스 마켓이 로컬들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신선한 농산물, 수제 간식, 지역 예술가들의 예술품까지… 파머스 마켓은 단순한...
밴쿠버 대표 식당들이 선사하는
기간 한정 스팟프라운 스페셜 메뉴
밴쿠버의 봄을 알리는 진미, 스팟프라운(Spot Prawn)이 돌아왔다. 매년 5~6월 단 두 달 동안만 맛볼 수 있는 스팟프라운은 다른 새우와는 차원이 다른 깊은 단맛과 두툼한 식감으로...
밴쿠버만의 감성 담긴 ‘맞춤 선물’ 6종
어머니에게 감사를 표하는 마더스 데이(5월 11일)가 성큼 다가왔다. 올해 마더스 데이에는 뻔하고 진부한 선물보다는 ‘밴쿠버의 감성’를 담은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코스요리부터 브런치 뷔페까지
부활절에만 경험할 수 있는 메뉴
성금요일(Good Friday)과 부활절 월요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 광역 밴쿠버의 여러 식당들이 유니크한 부활절 특별 메뉴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부활절 연휴,...
“건강도 챙기고 상쾌한 공기도 마시고”
어느덧 봄바람이 불어오는 따스한 햇살 아래, 활기차게 뛰기 좋은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이번 봄, 눈이 즐겁고 몸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광역 밴쿠버와 인근 다양한 러닝 코스 7곳을...
4월부터 6월 사이 밴쿠버 근교서 열리는 꽃 축제 소개
항상 봄은 꽃을 피우는 가장 화려한 방식으로 자신이 왔음을 알린다. 매년 이맘때 잠시 일상을 벗어나 꽃길을 걷다 보면, 봄이 주는 여유와 설렘을 느낄 수 있다. 광역 밴쿠버와 근교에서...
리치몬드는 다양한 문화와 전통, 자연이 공존해 광역 밴쿠버에 위치한 여러 도시들과는 색다른 매력을 주고 있다. 바쁜 일상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내기 위해 봄 맞이 리치몬드...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