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때면 유난히 따뜻한 쌀국수가 생각난다. 광역 밴쿠버에는 수많은 쌀국수집이 있지만, 입맛에 딱 맞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레딧(Reddit)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현지 미식가들의 입소문으로 검증된 쌀국수 맛집 7곳을 소개한다.
Xin Chao
지난해 밴쿠버 시청 인근에 새롭게 문을 연 식당으로, 제대로 된 정통
북부 베트남 요리를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깔끔한 국물의 기본 쌀국수도 인기지만, 구운 레몬그라스 치킨이 올려진 국수와 어묵이 듬뿍 들어간 국수도 베스트셀러다. 반미 샌드위치와 분짜, 스프링롤,
샐러드롤 등도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xinchao.ca
|2559 Cambie St., Vancouver
Le Petit
Saigon
플레이랜드 인근 이스트 해스팅스 스트리트에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는, 정겨운 분위기가 매력적인 밴쿠버 쌀국수계의 터줏대감과 같은 곳이다. 이곳 쌀국수의 국물은 어느 곳보다 진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고, 바삭바삭함의
끝판왕인 스프링롤과 꼬치, 레몬그라스 치킨도 놓쳐서는 안 될 메뉴다.
lepetitsaigonvancouver.ca
|2783 E Hastings St, Vancouver
Bún Riêu Phương
Nam
버나비 에드먼즈 지역에 숨겨진 맛집으로, 해물 육수의 쌀국수가 생각날 때 떠오르는 곳이다. 이곳의 하이라이트 메뉴는
게살과 새우, 어묵, 족발, 토마토가
듬뿍 들어간 국수로, 식당 이름도 이 메뉴에서 유래했다. 스프링롤과
샐러드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콤보 메뉴도 마련되어 있으며, 바삭한 치킨윙 역시 인기 메뉴다.
instagram.com/_bunrieuphuongnam
|7405 Edmonds St, Burnaby
Pho Tam
써리·랭리 지역의 최고의 쌀국수 식당을 논할 때 절대 빠지지 않는 맛집이다. 올
초 1호점인 써리 센트럴점이 30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문을
닫았지만, 2호점인 랭리점은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소울이
가득한 국물은 해장용으로 제격이고, 매콤한 분 보 후에(Bún bò
Huế)도 시도해볼만 하다. 고물가 시대에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를 자랑한다.
20256 56 Ave, Langley
Bonjour Vietnam Bistro
밴쿠버 미쉐린 가이드에서 추천식당으로 선정됐다. 마치 휴양지에 온
듯한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플레이팅, 다양한 칵테일 메뉴 덕분에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소갈비가 가득 들어간 쌀국수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오징어구이
요리와 소고기 카르파치오도 꼭 맛봐야 할 메뉴다.
bonjourvietnambistro.com |3944 Fraser St, Vancouver
Pho H&P Noodle House
비교적 최근인 2022년에 문을 열었지만, 로컬 손님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버나비와 포트코퀴틀람 지역에서 쌀국수 강자로 자리 잡았다. 전통적인 고기 육수는 물론이고, 닭고기, 해물, 게살, 태국식
똠양 베이스 등 다양한 쌀국수를 시도해볼 수 있다. 망고샐러드와 커리,
팟타이 등의 태국식 요리도 수준급으로 평가된다.
noodlehouses.ca |4015 Hastings St,
Burnaby & 1470 Prairie Ave Unit 1168, Port Coquitlam
Wooden Fish
노스쇼어에서 쌀국수가 생각난다면 이 곳을 방문하면 좋다. 하노이 스타일의
깊고 깔끔한 소고기·닭고기 육수를 자랑하며, 고기도 넉넉히
들어 있다. 국수와 함께 곁들이는 홈메이드 소스도 훌륭하다. 랍스터, 치킨, 야채 등 다양한 월남쌈 메뉴와 분짜, 꼬치, 치킨윙 요리도 맛있어 로컬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thewoodenfish.ca
|1403 Marine Dr, West Vancouver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
![]() |
“찬바람 부는 이맘때 생각나지” 밴쿠버 쌀국수 핫스팟
2025.10.17 (금)
밴쿠버 미식가들이 인정한 쌀국수 맛집 7곳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맘때면 유난히 따뜻한 쌀국수가 생각난다. 광역 밴쿠버에는 수많은 쌀국수집이 있지만, 입맛에 딱 맞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레딧(Reddit) 등 온라인...
|
비 오는 날 고민 끝! 밴쿠버 키즈카페 탐방
2025.10.03 (금)
아이와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 7곳
비가 잦아지는 계절,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시기다. 하지만 매주 주말을 동네 쇼핑몰이나 집 안에서만 보내기엔 아이들도, 부모도 지루하다. 기나긴 우기 시즌, 광역 밴쿠버 곳곳의 실내...
|
20분이면 떠나는 ‘숨은 보석’ 보웬아일랜드 당일치기
2025.09.17 (수)
숲·호수·스파까지 하루 만에 만나는 힐링 코스
웨스트밴쿠버 호슈베이 페리 터미널에서 단 20분이면 닿는 보웬 아일랜드(Bowen Island)는 작지만 매력적인 당일치기 여행지다. 브런치로 하루를 시작한 뒤, 숲과 호수에서 자연 속을 거닐며,...
|
‘영화로 만나는 코리아’ 밴쿠버영화제 특별전 주목
2025.09.10 (수)
관객 사로잡을 한국 영화 11편 소개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밴쿠버국제영화제(VIFF)가 오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전 세계에서 선별된 27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국 감독의 작품만을...
|
레인쿠버는 아직! 여름 끝자락 밴쿠버 축제 총정리
2025.08.29 (금)
광역 밴쿠버 곳곳에서 즐기는 늦여름 행사 7선
무더위가 서서히 물러나는 여름의 끝자락. 그럼에도 설레는 것은 밴쿠버에는 여전히 축제와 행사로 활기가 가득하다는 점. 본격적인 레인쿠버가 시작되기 전, 광역 밴쿠버 곳곳에서 즐길...
|
뜨거운 햇살 속, 미술관으로 시원한 예술 여행
2025.08.15 (금)
밴쿠버 미술관에서 만나는 신선한 감성과 영감
끝나지 않는 8월 무더위. 밴쿠버 도심은 뜨거운 햇살로 달아오르지만, 미술관 안에서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창의적인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밴쿠버 아트 갤러리부터 숨겨진...
|
자연과 감성이 흐르는 ‘노스밴쿠버’ 데이트 코스
2025.07.25 (금)
브런치부터 트레일, 노을 맛집까지 하루 만끽
도심의 분주함을 잠시 벗어나 자연과 바다가 어우러진 노스밴쿠버에서 온전히 둘만을 위한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맛있는 브런치로 시작해 숲속 산책, 바다 위 액티비티, 로맨틱한...
|
“올여름 필수 코스” 더위 싹 날릴 워터파크 7곳
2025.07.18 (금)
가족과 함께 즐기는 광역밴쿠버 워터파크 여행
무더위가 한창인 올여름, 광역 밴쿠버 일대에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워터파크들이 문을 활짝 열었다. 스릴 넘치는 워터슬라이드부터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
‘써리의 재발견’ 취향 따라 고르는 8가지 즐거움
2025.07.11 (금)
익숙한 도시의 낯선 매력을 발견하는 방법
써리시 공식 관광 마케팅 기구 ‘Discover Surrey’가 지역 독립 업체들과 손잡고, 써리만의 매력을 담은 8가지 시그니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숲길을 따라 새를 관찰하고, 위스키...
|
“직접 따는 달콤함” 여름 베리 유픽 명소 Top 5
2025.07.04 (금)
밴쿠버 근교에서 즐기는 베리 수확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제격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는 계절, 메트로밴쿠버 근교 곳곳의 농장들이 여름 베리 피킹 시즌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달콤한 블루베리부터 새콤한 라즈베리, 향긋한 딸기까지, 직접...
|
올여름 절대 놓치면 안 될 밴쿠버 축제 7선
2025.06.25 (수)
지금 저장해두자! 밴쿠버 여름 축제 일정 총정리
푸른 바다와 숲길이 어우러진 밴쿠버의 여름. 하지만 진짜 여름의 매력은 도시 곳곳에서 펼쳐지는 축제 속에 있다. 태양 아래서 춤추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음악을 듣고, 거리 곳곳에서...
|
‘아빠 위한 최고의 한끼’ 파더스데이 스페셜 메뉴
2025.06.06 (금)
아빠의 입맛 사로잡을 ‘한정 메뉴’ 총집합
인기 많은 밴쿠버 식당들··· 예약 서둘러야
고마운 아버지에게 마음을 전하는 가장 맛있는 방법, 바로 특별한 한 끼가 아닐까? 올해 파더스데이(6월 15일)에는 밴쿠버 곳곳의 레스토랑들이 아버지들을 위한 한정 메뉴로 특별한...
|
주말에 여기갈까? 밴쿠버 '파머스 마켓' 핫플 7곳
2025.05.16 (금)
‘정이 가득한’ 로컬 파머스 마켓 필수 코스
광역 밴쿠버에서는 매주 곳곳에서 열리는 파머스 마켓이 로컬들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신선한 농산물, 수제 간식, 지역 예술가들의 예술품까지… 파머스 마켓은 단순한...
|
“지금 먹어야 제맛!” '스팟프라운' 맛집 가이드
2025.05.09 (금)
밴쿠버 대표 식당들이 선사하는
기간 한정 스팟프라운 스페셜 메뉴
밴쿠버의 봄을 알리는 진미, 스팟프라운(Spot Prawn)이 돌아왔다. 매년 5~6월 단 두 달 동안만 맛볼 수 있는 스팟프라운은 다른 새우와는 차원이 다른 깊은 단맛과 두툼한 식감으로...
|
엄마 마음 사로잡는 ‘마더스데이’ 효도 아이템
2025.05.02 (금)
밴쿠버만의 감성 담긴 ‘맞춤 선물’ 6종
어머니에게 감사를 표하는 마더스 데이(5월 11일)가 성큼 다가왔다. 올해 마더스 데이에는 뻔하고 진부한 선물보다는 ‘밴쿠버의 감성’를 담은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
부활절 연휴에 만나는 특별한 다이닝 체험
2025.04.11 (금)
코스요리부터 브런치 뷔페까지
부활절에만 경험할 수 있는 메뉴
성금요일(Good Friday)과 부활절 월요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다가오면서, 광역 밴쿠버의 여러 식당들이 유니크한 부활절 특별 메뉴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부활절 연휴,...
|
“러닝이 대세라며?” 밴쿠버 러닝코스 7곳 추천
2025.04.04 (금)
“건강도 챙기고 상쾌한 공기도 마시고”
어느덧 봄바람이 불어오는 따스한 햇살 아래, 활기차게 뛰기 좋은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이번 봄, 눈이 즐겁고 몸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광역 밴쿠버와 인근 다양한 러닝 코스 7곳을...
|
“봄꽃 내음 살랑~” 봄 알리는 BC 꽃 축제 6선
2025.03.28 (금)
4월부터 6월 사이 밴쿠버 근교서 열리는 꽃 축제 소개
항상 봄은 꽃을 피우는 가장 화려한 방식으로 자신이 왔음을 알린다. 매년 이맘때 잠시 일상을 벗어나 꽃길을 걷다 보면, 봄이 주는 여유와 설렘을 느낄 수 있다. 광역 밴쿠버와 근교에서...
|
'짧지만 굵게' 떠나는 리치몬드 당일치기 코스
2025.03.18 (화)
리치몬드는 다양한 문화와 전통, 자연이 공존해 광역 밴쿠버에 위치한 여러 도시들과는 색다른 매력을 주고 있다. 바쁜 일상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내기 위해 봄 맞이 리치몬드...
|
“거기 괜찮대” 요즘 뜨는 밴쿠버 신상 맛집
2025.03.07 (금)
개업하자마자 입소문 타고 있는 식당 6곳
맛집 투어를 떠나기 좋은 봄이 돌아왔다. 많은 식당들이 폐업을 하는 불경기 속에서도 훌륭한 맛과 컨셉으로 밴쿠버 미식가들의 인정을 받고 있는 신상 맛집을 소개한다.Toyokan Bowl지난 10월...
|
|